경기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 개별화 학습 및 특기적성, 인성 등을 지도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금년에 협약이 만료되는 경인교대, 아주대, 공주교대와 협약을 다시 체결하고, 국립경찰대학 등 희망 대학과 추가로 대학생멘토링 협약을 체결해 대학생멘토링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경희대, 한양대 등 15개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 2,275명의 대학생 멘토가 12,986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중과 방학 중 대학생 멘토링을 활동을 해왔다.
또한 용인교육청과 용인송담대, 매탄고와 아주대 등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에서도 대학과 멘토링 협약을 체결해 대학생멘토링을 운영했다.
대학생멘토링은 대학생들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에 기초 학습과 교과 관련 학습 지도, 특기적성 교육 및 상담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들 대학생 멘토에게는 학교에서 교통비, 식비 등을 지급하고 대학교에서는 봉사 학점을 부여하게 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연말에 우수 교육 활동 대학생 멘토를 선정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홈페이지에 대학생 멘토링 코너를 설치하여 멘토링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등록된 대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를 원하는 학교는 방과후 활동 등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대학생 멘토링을 홍보하기 위해멘토링 참여로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란 주제의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각 대학에 배부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이 강사 확보가 어려운 농산어촌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학력 향상과 각종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한 대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사회봉사의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꿈과 희망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만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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