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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성 후보가 ‘세계여성의 날’인 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여성지지자모임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교육 허가법령인 ‘소학교령 제2장 8조, 9조’(갑오개혁 당시) 전문을 펼쳐 보이고 있다.
여성지지자 모임, ‘세계여성의 날’ 맞아 송하성 후보 지지방문.
‘여성교육 최초법령’ 선물.
경기도교육감선거 송하성 예비후보는 “아버지 위주로 되어 있는 현행 족보교육은 어머니의 직계까지 포함된 양가의 족보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후보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여성지지자들로부터 ‘일부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교재의 조상찾기 단원에 아버지 쪽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증조부 고조부 알아보기는 있는데 어머니 쪽은 없더라’ 는 이야기를 듣고 “호주제까지 폐지된 마당에 양성평등에 위배되는 족보교육은 당연히 수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성단체 활동가, 여성인터넷카페 운영자, 여성예술인, 주부, 학부모 등 여성지지자들은 우리나라에서 여성교육을 허가한 최초의 법령인 1895년 갑오개혁 당시의 ‘소학교령 제2장 8조, 9조’ 전문이 적힌 종이를 송후보에게 기념으로 주었다(사진)
송후보는 “소학교령에 ‘女兒랄 爲하야 裁縫을 加함’이라는 문구를 보니 아쉬움이 앞선다”며 “우리나라가 진즉에 여성교육에 힘을 기울였다면 더욱 좋은 나라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언급.
송후보는 또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은 교육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교육권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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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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