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소비자들의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대와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국내 친환경농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관련 연구업무와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
딸기는 수확과 선별에 드는 노동력을 제외하면 경영비가 낮아 국내의 경제위기 이후 재배농가가 꾸준히 늘어났으며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인기 있는 수출 효자 상품으로써 작년 한 해 딸기 전체 수출량은 986톤에 달했다.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딸기 5~6개 정도면 비타민 하루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고, 칼륨은 오렌지보다 조금 많으며 생과일주스 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유기농산물 중에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인기 품목 중 하나로 유기농 딸기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책자에서는 품종선택에서 수확 후 관리까지 딸기 유기재배생산 기간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종합하고 육묘, 토양, 재배 및 병해충잡초 방제 등 실천 가능한 기술들을 사진과 함께 수록함으로써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데 유익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상추 및 배추유기재배매뉴얼’에 이어 유기농 기술서 3호로 발간된 『딸기 유기재배 매뉴얼』은 딸기 유기재배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딸기를 제공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당근, 고추 등 작물별 유기농기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김일섭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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