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훈 박사의 자동차 상식

특히 베이퍼라이저에서 가스탱크 압력에서 저압력의 가스압력으로 떨어지면서 외부 증발잠열을 빼앗아 얼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가스탱크의 압력도 여름철보다 휠씬 많이 압력이 떨어져 있어 가스공급하는데 무리가 있다.
LPG차량은 펌프가 없고 가스탱크의 압력으로 가스를 공급한다.

따라서 뜨거운 물로 베이퍼라이져를 덥혀주어야만 시동이 걸린다.
그러한 문제 때문에 외부온도(엔진온도)가 18도 이하이면 기체상태로 LPG를 엔진에 공급해주고, 18도 이상이 되면 액체상태로 공급해주는 장치가 있으나 이것도 워낙 날씨가 추운상태가 되면 시동이 어려워진다.따라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겨울철을 지내면 좋을듯 하다.


1)주차할때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는것이 바람직하나 여의치 않으면 신문지나 또는 못쓰는 담요을 본네트 위에 올려 놓고 나면 한결 수월하게 시동을 걸수 있으며 자동차관련 상식이 있으신분들은 베이퍼라이져를 감싸 놓으면 훨씬 원활하게 걸수 있다.

2)전날에 시동을 끄기전 LPG스위치를 OFF시킨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시동이 꺼지도록 하면 다음날 시동이 원할하게 걸린다.이때 반드시 시동이 자연스럽게 꺼진후 LPG스위치는 원위치로 돌려 놓아야 한다.다음날 이것을 깜박 잊어버리고 시동을 걸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3)만약 시동을 걸려고 할때 않걸린다면 역시 마지막 방법인 베이퍼라이져에 뜨거운물을 붇는 방법이다.

4)배터리의 상태가 나쁘거나 해서 전기적인 힘이 약해 액체,기상밸브를 열지 못해서 가스공급이 중단되어 시동이 않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이때는 점화스위치를 ON에 놓은 상태에서 드라이버로 액체.기체 밸브를 툭툭 치면 솔레노이드밸브가 열려 시동이 걸릴수 있으나 이것은 운전자가 직접하기는 곤란하다.

5)가스휠터도 30,000 -40,000km 주행후 반드시 교환해주어야 한다.통상적으로 가스탱크 근처에 액체.기체밸브 그리고 엔진룸에 액체.기체밸브 이렇게 4개의 가스휠터가 들어간다.따라서 막히게 되면 여름철에는 가스탱크 압력이 좋아서 문제가 없는것 처럼 보이나 겨울철에는 가스탱크 압력이 저하되어 가스휠터의 이물질로 인해 가스 공급이 않되어서 시동이 불량해지는 경우가 생긴다.따라서 교환주기에 따라 휠터를 교환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