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주장한“아이들에게 차별의 눈칫밥을 먹일 수는 없다”는 슬로건은 경기도 전역에서 사용됐으며 많은 민주당 출신 도의원들은 이 슬로건을 기치로 재8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경기리포트는 만나봤다. 재선에 보란 듯이 성공한 임종성 의원을 그의 직무실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상임위원장실에서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7대와 8대 많은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만들어 낸 주역으로써의 감회는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시절 무상급식 예산 통과 주장을 하며 삭발을 했던 임종성 의원

실질적으로 감회가 새롭다. 7대 때는 12척의 배를 가지고 한나라당과 맞설 수밖에 없는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당시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은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참 많이 서러웠었다. 그러나 지금은 당시의 상황과는 정반대가 됐다. 우리가 더 많은 수의 의석수를 가지게 됐다. 지금은 경기도의회의 과반 이상이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다. 저희를 선택해주신 도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지면을 통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도민들이 무상급식을 하라는 명령을 저희에게 하달하신 것을 받들고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우리가 다수당 이지만 과거의 한나라당처럼 힘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대화와 타협 소통을 통해 의정 활동을 하겠다는 다짐을 보여주고 있다. 소수의 목소리를 외면하면 다음에는 우리가 회초리를 맞을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있다. 도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는 민주당이야말로 장수하는 우리의 진짜 모습임을 이번 8대 경기도의회에서 보여줄 것이다.


도민들이 무상급식을 하라는 명령을 저희에게 하달하신 것을 받들고
실천하려고 노력


또 최근 국비삭감을 한 우리 민주당을 향해 질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국비 또한 세금임을 감안해야 한다. 국비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국비인지 아닌지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이번 회기에서 우리 상임위에서는 연료절감장치 및 전기자동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실제 실행이 되지도 않는 사업에 국비가 내려온 것은 잘못된 것이다. 국비는 꼭 필요한 부분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정당정치인 이라면 누구나가 선택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말이 많은 여주군 행사 예산은 4대강 홍보사업 예산이다. 4대강 축하공연예산을 삭감했다고 해서 여주군 행정에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는다. 4대강 행사 예산이 내려 왔다고 이것을 통과시켜 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한나라당은 이것을 가지고 힘의 논리이니 하지만 우리는 그들과 이 문제를 가지고 대화를 여러 번 시도했고 대화의 채널도 늘 열어두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중진으로써
경기도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이번 8대 초선의원님들은 모두 열심히들 일하신다. 좀 과하게 하시는 분들도 있어 그 과정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시행착오도 열정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일 하지 않는 사람은 조용하지만 일 하시는 분들에게 소리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초선 의원분들 중 몇 분은 아직 정당 정치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실수가 조금 있다. 너그럽게 봐주시면 시행착오 끝에 도민들을 위한 정말 훌륭한 제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초선위원 위주로 꾸려지다 보니 실수가 있다. 그리고 각 상임위별로 운영위원회에 배정이 안 되다 보니 소통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우리 도시환경위원회는 운영위원회에 인원 배정이 없다, 상임위의 목소리가 운영위원회에 전달되지 않는다. 우리 민주당 집행부의 잘못이라고 본다. 개선해 나갈 것이다.

시선이 곱지 않은 해외여행 및 연찬회 어떻게 보나

국외연수 가지 말라는 소리는 안하지만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지난해 구제역 파동은 전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사건이었다. 온 나라가 시름에 빠져 있는 상태에서 제주도 연찬회를 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양당 간사에게 양해를 구해 연찬회를 취소했다. 그리고 결국 연찬회는 접기로 했다.

그리고 지난 3월 구제역 사고가 터지고 나서 국외연수 문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우리 상임위원회는 자제하기로 했다. 이때 도민들과 함께하지 못하면 도의원으로써 책임을 져버리는 일이기 때문에 지역구 의원별로 구제역 대책을 세우고 국외연수는 뒤로 미루기로 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우리 상임위는 도민들의 안위와 고민을 먼저 생각할 것이다. 도민이 갑이고 우리가 을이란 점을 늘 있지 않고 있다. 그런 것을 잃어버리면 정치인이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광주출신 의원으로써 지역 현안은 무엇인가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성장했다. 고등학교 대학교는 외지에서 나왔지만 추억이 살아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광주에서 졸업했다. 광주는 제 고향이다. 대개의 지역민들이 그러하듯이 저도 광주에 대한 애향심이 많다. 그러다 보니 광주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보고픈 마음이 늘 제게는 있다. 현재 광주는 상수원보호구역 및 그린벨트 등 이중, 삼중의 중첩규제로 낙후되었으나 역으로 생각해보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한 자연친화적 도시이기도 하다. 이 도시와 함께 하고자 여러 가지 고민을 했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광주를 지금보다 좋은 도시도 만들 수 있을까 하고 숱한 고민을 거듭해 왔다. 도시화를 고집하면 환경이 손상되고, 환경을 중시하다보면 사람이 불편하고, 이것을 조합롭게 발전시키려면 체계적인 도시발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먼저 환경규제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 했다. 저는 먼저 광주의 역사를 생각해 봤다.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과 광주를 연계해 보면 그 해답이 있다. 현재 남한산성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외형적인 것만 복원할 것이 아니라 역사와 역사 속에 살아 있는 문화까지 함께 복원해야 완전한 복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위해서 옛 시장은 물론, 이수(관아, 포도청)등의 복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했던 전시성복원만으로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역사 전체를 복원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지금 이용하고 있는 자전거 길의 확장연결과 이를 중심으로 한 벨트형성이 광주 발전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팔당호변을 끼고 있는 중부면에서 퇴촌 소하리를 잇는 자전거길을 남정 까지 확장해야 한다. 그리고 독일 연수에서 배운 것인데 자전거 전용 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즉석에서 수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면 전국의 모든 동호인들이 광주의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이용해 보려 할 것이다. 전문 자전거인은 물론 가족단위의 여행객들도 이곳을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성남 - 여주 간 복선전철 역사에 자전거 전용 주차 시스템을 만들면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광주 경제발전을 위한 복안도 있나

지난 74년 환경부에서 팔당 수력발전소를 준공하고 이곳을 상수원보호구역 1권역으로 지정했다. 당시 240평 이상 건물을 준공 못하도록 했다.

이법으로 인해 큰 대기업이 이곳에 들어오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겼다. 결국 소규모 영세업체만 생존 가능해진 이곳에는 지금도 작고 영세한 업체만 있다. 이들의 자본력으로는 정화시설조차 제대로 건립하기 어렵다. 정부가 우리가 어려운 만큼 이런 점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 정화시설조차 제대로 만들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규제만 강조하지 말고 지원도 해주는 혜안이 필요하다. 대기업 단위의 공장은 이곳에 신설 못하지만 물류는 가능하다.

특히 광주는 전국 제일의 교통요지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지리적으로 거대 소비도시인 서울과 성남 수원 등과 인접해 있으며 중부고속도로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광주에서 시작되거나 이곳을 지나간다. 환경을 해치지 않는 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오기 위한 조건을 모두 갖춘 도시가 바로 광주라고 본다.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경제발전의 틀을 잡아야 한다.

광주시의 교육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지난 7대 경기도의회에서 교육위원을 했다. 이때 깊게 고민해 봤다. 광주시 발전을 위해 광주시를 교육특구로 만들면 시 전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국가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 전략이 될 것이다. 광주에는 소규모 학교들이 많아 학생수가 줄어들어 폐교위기에 놓인 학교들이 있었다. 이런 학교들을 특성화하자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들고 인구도 늘어났다. 이제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도 특성화 학교로 가야한다.


광주에 청소년들이 마음 것 배울 수 있는
창의성을 살린 해방구를 건설해주면
전국에서 우리 광주를 찾아 올 것으로 생각한다.

인문계도 중요하지만 청소년들이 진짜 배우고 싶은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특성화고교가 많이 생기면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올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경기도에 없는 간호특성화학교가 생기면 간호사나 보건선생님을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 광주를 찾게 될 것이다. 여러 종류의 특성화 학교가 광주에 생겨야 한다. 광주에 청소년들이 마음 것 배울 수 있는 창의성을 살린 해방구를 건설해주면 전국에서 우리 광주를 찾아 올 것으로 생각한다.

요즈음의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한다. 아이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음악, 미술, 풍물, 비보이 등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어 주면 자연스럽게 광주의 발전이 도모될 것이다.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현재 광주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해 가고 있다. 광주의 소비층들이 주로 외지에 나가서 돈을 쓰고 있다. 영화 한편을 보려고 해도 성남이나 분당 등으로 나가고 있으며, 먹을거리 장을 보기위해서 성남 모란시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 안에서 자급자족이 안 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를 교육 특구로 만들면 이런 것도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 총선진출에 대한 소문이 있다.

총선은 전에 부터 꿈꾸어 왔던 것이다. 갑자기 도의원이 됐으니 으쓱해서 나가려던 것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고 꿈꾸어 왔던 것이다. 처음 정치를 결심했을 때부터 총선은 염두에 두고 있었다. 지난 2006년 도의원에 출마할 때 떨어지기는 했지만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2008년 보궐 그리고 2010년에 재선 됐다. 이제 나갈 준비가 된 만큼 최선의 준비를 하고 도전해 볼 생각이다. 저울질 그런 것들은 애초에 생각해 보지 않았다.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다.
저는 총선에 나가 말로만 국민을 생각하는 말의 성찬 속에서 실천이 빠진 국회의원이 될 생각은 없다.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고 김대중 선생님은 늘‘행동하는 양심’을 강조하셨다. 즉 실천이 중요하다는 그분의 말씀을 뼈에 새겨두고 있다.

안철수 씨의 등장에 대한 생각
안철수씨의 등장은 기존 정치권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다. 안철수 바람은 안철수의 경고가 아니라 국민의 경고다. 지금 한나라당이 잘못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민주당이 대안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안철수라는 정치를 모르시는 분을, 박원순 이라는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다. 이것은 기존 정치인들이 잘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민주당이 이것을 겸허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정치인들이 포장 말고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심 속에서 국민들에게 다가설 때가 바로 지금 민주당의 현실이다, 사실상 안철수를 원한 것은 안철수 자신이 아니고 국민이다.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통렬하게 반성하고 자성하고 있다.


사실상 안철수를 원한 것은
안철수 자신이 아니고 국민이다.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통렬하게 반성하고 자성


정치와 오랜 인연이 있다고 들었다.

아버님께서 해공 신익희 선생님의 청렴 비서로 재직하셨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분들과 늘 함께 해오셨다. 민주주의의 역사 속에서 함께 당당하게 한 길을 걸어가신 분이다, 어렸을 때는 늘 정보과 형사가 집을 감시하고 해서 우리 아버님이 큰 죄인이었나 하며 착각하기도 했었다. 감옥에서 고문과 함께 큰 고초도 겪으셨다. 아버님에 좋은 제안을 하며 접근한 사람도 있었지만 그분은 늘 당당하게 대처하셨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아버님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존경하고 있다. 그리고 아버님은 4대와 5대 때 도의원을 하셨고 제가 7대 8대 도의원을 하고 있다. 정치는 가업의 계승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아버님의 가신 길을 생각하며 책을 만들어 볼 생각이며 현재 집필 중에 있다.

전직 대통령 사랑이 남다르다고 하는데

고 노무현 전대통령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아! 한나라당 관계자는 제외하고 말이다. 저는 지난 2002년 리딩코리아 중앙당 부위원장을 했다. 당시 전국의 선거 현장을 다니면서 배울 수 있었다. 그때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 냄새에 반했다. 권위 대신 사람의 정과 정도를 생각하시는 그분의 향기에 반할 수밖에 없었다. 저만 특별하게 그분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어보신 분들이라면 그분을 틀림없이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역대 어느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나서 그렇게 서민에게 다가설 수 있을 까 싶다. 앞으로도 정치인들은 노무현 대통령처럼 시민과 함께 동행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정치는 생물이다. 사람 냄새 나는 정치인이 되어야 하고 하고자 한다. 이런 가르침을 고)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배웠고 실천할 것이다. 사람냄새 나는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하며, 그런 점에서 고)노무현 대통령을 늘 존경한다.

무상급식 주도한 장본인이신데 무상급식에 대한 견해는

경기도의회 7대 당시 무상급식 때문에 한나라당과 싸우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당시 한나라당은 무상급식에 대해 명분 없이 반대만 했다. 처음 무상급식안을 경기도교육청이 도교육청 교육위원들에게 제출하자 절반이 깎였었다. 그리고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로 예산안이 넘어 왔다. 그때 연찬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아주 당연하다는 듯‘나머지 반도 깎아 주실 거죠’라며 무상급식에 대해 비아냥거렸다. 그들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했다. 무상급식이 대한민국 전체의 화두가 될 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당시 한나라당은 진보교육감이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됐다는 반감에 오로지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했다. 우리 민주당 의원들은 무상급식을 위해 15일간 의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온 몸으로 투쟁해 왔다. 12명대 110명의 대결이었다. 당시 15일간 농성하면서 싸웠지만 다수당의 횡포로 강행 처리됐다. 무상급식은 좌절 됐지만 우리의 승리였다. 도민들은 무상급식을 못하게 만든 장본인들을 경기도의회에서 끌어내렸다. 그게 바로 6·2지방선거 였다. 어린 학생들에게 눈칫밥을 먹이게 해서는 안 된다. 절대 빈곤이 있었던 시절, 과거 배고픈 시절에 도시락을 싸오지 못해 밥을 얻어먹는 것은 흔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대적 빈곤이 상처를 주는 세상이다. 상대적 빈곤으로 인한 상처는 사회적으로 합의해 해결해야 하는 제일 큰 과제다.

이제 경기도교육청 이것을 더욱 발전 시켜야 한다. 무상급식을 진행하면서 허점을 보이면 안 된다.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관리감독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지금 부터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성남, 광주, 하남 통합은 어떻게 보나

행정구역 통합, 대한민국 전체적인 행정구역 통합 인정한다. 그러나 힘의 논리에 의한 통합은 반대한다. 우리지역은 아니지만 의왕, 과천, 군포 3개시의 통합 문제가 어느 힘 있는 국회의원 한 마디에 쏙 들어가는 가는 힘의 논리에 의한 통합은 반대한다.
광주, 하남, 성남 이것이 통합 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는 데 성남은 이제 진출할 때가 없다. 반면 광주는 체계적으로 만들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통합 이전에 주민간의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고민 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섣부른 통합은 주민간의 반목과 갈등의 골만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실타래를 풀어갈 방법을 우선 찾아야 하고, 정서적 문화적 통합과 하나의 경제권역 통합이 이루어진 다음에 행정의 통합이 뒤따라가는 소통의 통합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원하면 찬성이다. 시민들이 원한다면 그 방법을 찾아내 추진하는 것이 정치인의 할 일이라고 본다.

전경만 권영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