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운동장 안 보도블럭. 정상적인 도로라고 볼 수 없다. ⓒ이성계

저는 오산에서 거주하는 한 시민으로서 화성동부서 교통계 순찰 차량들의 비정상적인 도로순찰 업무를 얘기하고자 독자란에 기재하게 되었습니다.

▲ 종합운동장 바깥 도로. ⓒ이성계

우선 사진 몆장을 올려 봅니다. 첫 번째 사진은 오산시민들도 알다시피 오산운동장 안이고 또 한 장은 운동장 바깥도로 그리고 운동장 사거리에 있는 교통센터입니다.

▲ 종합운동장 사거리에 있는 교통센터. ⓒ이성계

보시다시피 운동장 안쪽은 보도블럭으로 깔아서 정상적인 도로라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성동부서 교통경찰 순찰 차량들이 그 길로 통해서 운동장 사거리에 있는 교통센터로 다니시는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업무라면 운동장 바깥쪽인 4차로로 이용하여 시민회관 방향으로 들어가시는게 정상적인 도로주행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화성교통계 OOO 경관에게 문의한 결과 운동장을 통해서 다니는게 관행이라고 합니다.

운동장 안에 순찰기록 카드가 비치되었으면 그 길로 운행해야겠지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순전히 운동장 사거리에서 신호받기가 귀찮아서 습관처럼 운동장 안쪽으로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순찰차량 블랙박스 보면 사실 확인 되겠지요.

시민들도 정상적인 도로 주행을 하실때도 운동장을 통해서 다니지 않습니다.

저 역시 몆년째 그 길로 출퇴근하면서 이용해 본 적도 없고 다른 차량들도 이용하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화성동부서 교통계 순찰차량들은 운동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운동장 안에 아스콘 포장 밎 도로 노면 표시가 되어 있으면 제가 이 글을 쓸 필요가 없겠지요.

시청 문의결과 운동장은 시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경찰서장 인가없이 시설 관리보수 및 행사관계로 차량통행 금지·정문폐쇄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시에서 운동장 사용을 금하면 할 수 없이 큰 도로로 다니겠지요.

제가 시민으로서 바라는 것은 정상적인 4차로 도로를 이용해서 업무를 보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지면으로나마 서장님께서 이 글 보시게 되면 한번쯤 재고해 주셨으면 하고 부탁드리고 싶군요.

신문고에 여러차례 글을 올렸지만 화성동부서 교통계에서 돌아온 답변은그 길로도 차량 통행이 가능하니 민원인께서 신경쓰지 말라는 답변만 돌아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큰 길로 순찰차량이 다니시면 얼마나 보기 좋겠습니까.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과 교통법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더 나아가서 도로에 있는 안전시설물을 점검할 수도 있고, 순찰차량이 있는 것만으로도 사고예방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은 통계로도 나와 있답니다. 이런 식으로 순찰업무를 보시면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내가 편하자고 도로에서 보이지도 않는 운동장을 통해서 다니시는 것은 근무 순찰업무가 잘못된 게 아니냐고 화성동부서 교통계 책임자에게 묻고싶군요.

아울러 작은 목소리라도 귀기울이는 화성동부경찰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기고] 이성계  시민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