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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단일팀 최장 기간 감독.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
최초의 현역 출신 구단 사장.
만우절인 4월 1일(월) 밤 11시, KBS N Sports의 야구 다큐멘터리 '한국야구 레전드'에서 한국 프로야구 명장(名將) 김응룡 감독이 펼친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의 야구 인생사를 공개했다.
취임 첫 해부터 해태를 단번에 우승팀으로 만들어 놓은 감독 김응룡. 그는 83년을 시작으로 연속 4회 우승을 포함, 해태에서만 9번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만들어내며 명장의 반열에 얼랐다.
특히, 선수 기용과 심판 항의를 통한 심리전, 상대팀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엄청난 카리스마, 그리고 그만의 원칙인 자율 훈련과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합쳐져 ‘진짜 야구’를 완성시킨 전설적인 인물이다.
1일(월) 방송에서는 한국 프로야구 단일팀 최장 기간 감독이자 한국시리즈 최다 우승을 일궈낸 김응룡 감독의 우승 DNA를 분석했다
김응룡 감독이 털어놓는 우승의 비밀이 생생하게 방송됐다. 또한 해태라는 특별한 팀 때문에 9회의 우승이 가능했다는 야구 팬들의 평가 속에서 삼성으로 자리를 옮겨 우승을 일구는 기적을 만들어 낸 ‘우승 청부사’ 김응룡 감독의 재미있는 감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밖에도 현장 감독 출신 최초로 구단 사장까지 오르는 김응룡 감독만의 특별한 역량과 2013년 한화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돌아와 또 한 번의 기록을 세울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솔직하게 영상으로 표현됐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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