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한채영 주연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제작발표회

전경만 기자 | 승인 2009.09.23 11:44

▲ 2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한채영, 장동건, 고두심, 이순재, 임하룡)

2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장동건, 한채영 주연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장진 감독, 제작 소란플레이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는 장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임하룡, 한채영이 참석했다.

강렬한 카리스마, 그러나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소심한 꽃미남 싱글 대통령 차지욱 역을 맡은 장동건은 “영화 개봉 한 달 전인데 벌써부터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 것 같아서 긴장도 되고 설레인다”며 “끝까지 관심가져 달라”는 당부의 인사말을 전했다.

서민 남편의 대책 없는 내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최초 여자대통령 한경자 역의 고두심은 “작업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며 “즐거웠던 만큼 다양한 연령층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작품소개와 소감을 전했다.

여자대통령 내조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남자 최창면 역의 임하룡은 “부부·연인·가정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다”며 “온 국민이 웃을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로또 당첨금 244억 앞에 속 앓이 하는 임기 말년 대통령 김정호 역의 이순재는 “20년 만에 영화를 하는 거라 흥분된 마음으로 준비했다. 많은 격려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대통령의 연인이자 또 다른 대통령의 딸, 대변인 김이연 역으로 열연할 한채영은 “즐거운 영화다.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다”며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장진 감독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10월 2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