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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방자전>에서 '변학도'역을 맡아 매우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주연배우를 능가하는 주목을 받았던 송새벽이 이번에는 <위험한 상견례>의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조연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안겨준 송새벽과 여주인공 이시영이 지난달 전국 신인 아마추어복싱대회 -48kg급에서 우승하며 '복싱 퀸'이라는 별명을 얻고 나서 영화의 관심을 한층 증폭시켰다.
지난달 31일 개봉된 <위험항 상견례>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일까지 총 80만1615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해 개봉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라도 출신 남자와 경상도 출신 여자가 만나 결혼에 골인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위험한 상견례>는 지역감정을 코미디로 잘 승화해 재미있었다는 호평과 뻔히 보이는 결말과 평범한 스토리라인의 지적이 엇갈렸다.
기대이상의 흥행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위험항 상견례>가 앞으로도 흥행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주연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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