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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7시 인천남동체육관서 펼쳐지는 사랑의 무대
병문안과 영상편지로 쾌유를 비는 격려의 메시지 이어져
24일 저녁 7시 성탄전야, 크리스마스 이브, 인기절정의 아이돌 밴드 블락비와 대국남아, 타히티 에이젝스 등 4팀이 진짜사랑을 보여준다.
종교적 의미와 무관하게 크리스마스에서 연말로 이어지는 연말 연시는 공연가도 대목이다. 성탄의 가장 큰 의미는 ‘사랑’, 사랑이라는 성탄절의 의미와 가장 걸맞는 공연하나가 눈길을 끈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레드 크리스마스 콘서트’라는 타이틀을 달고 ‘금물결’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두 살박이 어린이를 위한 프로젝트다.
16개월에 불과한 금물결어린이는 좌심형성부전증후군이라는 심장관련 희귀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다. 생후 1주일 신생아 시기부터 금물결을 치료해온 곽재건 주치의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심장의 문제를 그 어린 아이가 감당해 내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물결이를 돕기위한 공연이 올려진다는 얘기를 듣고 담당의사로서 가슴이 뛴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금물결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4팀의 아이돌 밴드는 이런 공연이야 말로 가수로서 가장 보람되고 흥분되는 일이라며 최고의 무대를 다짐했다.
블락비와 대국남아, 타히티 에이젝스는 바쁜 일정중에서도 병원을 방문해서 금물결을 만나거나 쾌유를 비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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