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569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0월 5일부터 16일까지 덕양구 갤러리 ‘꿈’에서 작가 김광호씨의 개인작과 고양시종합노인복지회관을 비롯한 다양한 강좌에서 그가 지도한 수강생들의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김광호 작가가 ‘한글멋글씨전’이라는 명칭으로 캘리그라피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직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으로 작가가 우리 한글을 유연하고 동적인 선,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을 순수 조형의 관점에서 표현한 작품을 뜻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열리는 만큼 더욱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호 지도작가는 “한글날을 맞아 갤러리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우리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되새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갖는다면 이번전시는 그것만으로도 대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덕양갤러리 꿈은 덕양구청 청사 2층에 위치하며 일반 관람시간은 청사의 개방시간과 동일한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나 한글날을 비롯한 휴무일에도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입구에서 관람의 뜻을 밝히고 출입해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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