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주석의 칼럼인 「봉황열반 욕화중생」을 한국어와 중국어 노래로 만든 프로젝트 그룹 더 브릿지(The Bridge)에서 2015년 11월 28일 AM 10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봉황열반 욕화중생」뮤직비디오를 최초로 발표한다.

프로젝트 그룹 더 브릿지의 가수들이 합창으로 부른 노래 「봉황열반 욕화중생」에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K-pop아이돌인 지헤라(Z-Hera)양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멋진 랩을 불렀다. 그리고 이 노래를 작사한 정준 작가는 뮤직비디오에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백학복장을 하고 직접 학춤을 추고, 또 생활한복 차림으로 태극권도 시연한다

「봉황열반 욕화중생」노래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들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K-pop아이돌 소울크라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수 김연숙, 진해성, 류원정 양이다. 특히 한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인 나훈아의 고향 후배로서 “제 2의 나훈아”로 유명한 진해성 군은 노래 「별뜨는 베이징 달뜨는 서울」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발표했고, 뮤직비디오도 발표한다.

이 노래의 작사가인 정준 작가는 이번에 뮤직비디오로 발표한 지헤라양의 「봉황열반 욕화중생」과 진해성군의 「별뜨는 베이징 달뜨는 서울」을 한국과 중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Youtube에 관련 동영상을 올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진핑주석이 저장성 서기로 재임 중에 필명 “철흔”으로 「봉황열반 욕화중생」에 대한 칼럼을 최초로 발표한 이후, 2014년 양회(兩会)에서 「봉황열반 욕화중생」을 강조했고, 금년에도 중국 중앙정치국 제25차 집체학습회의에서도 「봉황열반 욕화중생」을 이야기했다.

봉황은 중동의 고대신화에 나오는 불사조로서 “500살이 되면 불타는 향나무의 화염 속으로 날아 들어가 뜨거운 불 속에서 불사조로 다시 태어난다”는 전설을 갖고 있다.

즉 봉황열반은 “봉황이 뜨거운 불길을 견디고 다시 태어나 더욱 강인하고 세속을 초월한 열반의 경지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욕화중생은 “뜨거운 불지옥 같은 엄청난 고통을 딛고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는 뜻으로 봉황열반의 의미를 한 번 더 강조하는 사자성어이다.

이 노래를 작사한 정준 작가는 “금년과 내년은 한∙중 관광의 해이며, 또한 리커창 총리가 서울을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한 뜻 깊은 해입니다. 그래서 지난 20세기에 외세의 침략으로 인해 국운이 쇠락하고 국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은 아픈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한·중 두 나라가 21세기에는 창공을 힘차게 비상하는 새처럼 함께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진핑 주석의 칼럼인 「봉황열반 욕화중생」을 노래로 표현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 봉황열반 욕화중생 가사

(1절)

불타는 붉은 사막을 걸었다 눈 덮인 하얀 산맥을 넘었다 아득한 검은 골짝을 걸었다 기나긴 푸른 장강을 건넜다 하늘엔 천둥이 울리고 대지엔 번개가 꽂힐 때 거대한 향나무 가지에 검붉은 화염이 솟는다 뜨거운 불길을 헤치고 황금빛 봉황이 나른다 구민리장천으로 솟구친다 화려한 날개를 높이 펴고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한다 오대양 육대주 너머로 우리는 봉황열반 욕화중생

(2절)

불타는 황토 사막을 걸었다 눈 덮인 얼음 산맥을 넘었다 아득한 바위 골짝을 걸었다 파도가 높은 황하를 건너다 하늘엔 천둥이 울리고 대지엔 번개가 꽂힐 때 거대한 향나무 가지에 검붉은 화염이 솟는다 뜨거운 불길을 헤치고 황금빛 봉황이 나른다 구만리장천으로 솟구친다 화려한 날개를 높이 펴고 우렁찬 목소리로 노래한다 오대양 육대주 너머로 우리는 봉황열반 욕화중생 우리는 봉화열반 욕화중생

하주성 기자  rja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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