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가 거액의 광고모델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칭찬을 받고 있다. 한 마디로 ‘개념 있는 여배우’라는 것이다. 송혜교는 일본의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사에서 광고모델 제안을 받았으며 거액의 모델료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송혜교는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한 때 송혜교는 탈세협의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당시 송혜교의 탈세는 여러모로 이상한 점이 많았다는 것이 항간의 소문이다. 즉 송혜교의 세금 탈세문제는 일종의 시선끌기였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돌았다. 그런 송혜교가 이번에 일본의 대부업체 CF에 이어 미쓰비시의 광고 제의도 거절했다는 것이다.

그 전에도 송혜교는 분양가를 부추기고 있는 아파트 광고를 거절한 적이 있다. 아파트 광고 출연을 자제해 달라는 경제실천시민연합의 편지를 받은 연예인 중 송혜교가 유일하게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07년 아파트 가격 거품을 막기 위해 경실련의 권유에 따라 출연 중이던 아파트 CF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송혜교의 일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나 대부업체 관련 광고 제안을 거절한 것은 일부 연예인들이 해외의 높은 광고료 제안을 받아 들여 국익에 손해를 끼친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이다. 이번 미쓰비시의 거액 광고 제안을 거절한 송혜교는 한 마디로 ‘개념 있는 여배우’라는 평을 받았다.

그동안 송혜교는 나라를 알리는 프로젝트에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독립기념관 점자안내서 발간, 한국을 알리는 한글 앱서비스 제공, 서재필 기념관과 안창호 하우스, 이준 열사 기념관 등에 한글 안내서 및 부조 작품 기증 등이다. 송혜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개념 있는 여배우’라는 것이 항간의 평이다.

하주성 기자  rja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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