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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교육문제에 관심을 쏟는 김종찬 도의원
서지은 기자 | 승인 2017.06.14 07:40

평생교육 관점에서 지역 내 학원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는 김종찬 도의원은 학교 운영위원회와 지역 사회 활동을 하면서 지방정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교육감과 교육위원회를 선출하는 학교 운영위 활동은 지역사회 교육 문제에 대한 관심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고, 시민 단체 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지방의원들을 통해 정치 활동을 그려보게 되었다.

“제가 시민 단체 활동을 할 때도 개인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 도의원을 하면서 개인 시간이 없는 건 비슷해요. 다만, 지역 사회 현안을 좀 더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처리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찬 의원은 학원 관련 조례에 관한 개정 작업을 준비 중이다. 일반적으로 학원 교육하면 입시 교육만을 생각하는데 김 의원은 좀 더 폭넓은 관점에서 학원 교육을 바라보고 있다.

“학원이라는 범위 안에는 예체능 교육도 들어가고, 요리학원이나 간호학원도 들어갑니다. 국가에서 모든 교육을 담당할 수 없기에 이러한 부분을 사교육인 학원 교육이 함께 하고 있는 것이죠. 입시만을 목적으로 하는 과도한 사교육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학원 교육을 이러한 사교육 프레임으로만 바라보고 규제하면 다른 긍정적인 부분의 교육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개인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이러한 학원 교육에 대한 법률을 검토해 볼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지역 평생교육사 협회에 필요한 조례와 한부모 가족 자녀를 위한 조례 등을 도의원으로 발의한 조례 중 의미 있는 것으로 꼽았다. 특히 한부모 가족지원을 위한 조례는 ‘한부모’라는 테두리 안에 미혼모도 포함이 되므로 성차별적 언어인 ‘미혼모’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도의원은 주로 조례발의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일들을 합니다. 그 외 상임위와 관련된 활동이라든지 다양한 일들을 처리하면서 지역행사에도 참여해야 하고요. 그래서 보좌진 도움 없이 스스로 조사하고 법률을 제정하는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잘 아는 분야나 경험했던 분야에 집중해서 활동하는 게 효율적이에요.”

김종찬 의원은 최근 지역구 안에 있는 도시재생센터가 앞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로드맵을 잡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평생교육사로서 어떤 사안을 바라볼 때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인 시야로 바라본다.

“안양시에 총 3개의 도시재생센터가 있는데 제 지역구에 2개가 있습니다. 만안구가 구도심지로서 앞으로 어떠한 기능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 생각합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도시 재생 사업은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도시 안에서 끊임없는 경제 활동, 교육활동, 문화 활동들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초 가이드라인을 잘 잡는 게 중요합니다.”

기초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공직자와 마찬가지로 사적인 개인 욕심을 내지 않는 거라고 이야기하는 김종찬 의원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조금 욕심을 낸다.

“저희 지역은 구 도심지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많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생활 체육 시설이 많이 부족해요. 그래서 새물공원과 박달동, 석수동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일을 꼭 이뤄내고 싶은 마음이에요.”

지난 시간 정치를 폄하하는 과거 정치 현실의 어두운 면이 아직 다 걷히지 않은 가운데 지방 자치 역사가 짧기에 도의원과 같은 지방 의원들을 가깝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면서 김종찬 의원은 정치인이 먼저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멀리 바라보고 오래 바라보면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려는 김종찬 의원은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를 실천하는 의원이다. 그런 그의 발걸음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란다.

서지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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