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9일 황은성 시장 주재로 ‘가뭄대책 최소화를 위한 공무원 아이디어 창출회의’를 개최했다.

안성시는 매월 공무원 아이디어 개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지만, 이번 달 아이디어는 오로지 가뭄 장기화로 인한 농민들의 시름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이디어 회의에서는 ▲민·관 협치 마을별 급수차 공급매뉴얼 구축 ▲지하수 수원확보 사전탐사단 운영 ▲직접인공함양 기법 수원확보 ▲지하댐 건설 ▲상수관로 활용 농업용수 공급 ▲빗물저장소 ▲물주머니 ▲둠벙 확대 ▲논물 재활용 ▲셰이드볼 투입 등 40여 건의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회의를 주재한 황은성 안성시장은 “향후 기상전망도 강우를 기대하기엔 불투명한 상황으로 가뭄상황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성시를 중심으로 관계기관의 긴밀히 협력 하에 농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주길 당부한다”면서 “이번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해 시름 속에 고통 받는 농민들에게 단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중한 아이디어가 바로 접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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