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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 노동계 대표들과 ‘도시락 소통’… 상생·협력 다짐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의장, 명성운수 노동조합장 등과 노정간담회 개최
김정희 기자 | 승인 2017.08.12 12:06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과 타운미팅룸에서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의장, 명성운수 노동조합장 등 고양시 주요 노동계 대표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합리적 노사문화 정착과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의 상생 발전을 위한 책임과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첫 번째로 마련된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의장과 산하 노동단체 위원장들과의 간담회는 참석자 모두가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전례 없는 형식의 ‘도시락 소통’으로 진행됐다.

주요 현안으로는 새 정부 정책방향과 연계한 고양형 노동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목표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1만원 실현, 근로자 복지시설 확충 등 노동사회 주요 현안과 이를 중심으로 한 대책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최 시장은 “한정된 예산과 상대적 취약계층 우선보호 정책방향 등 모든 시정에 신중하게 접근·추진하고 있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중장기적 계획에 대해서는 시급한 현안사항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앞으로도 정책 추진에 있어 노동계와 협의하며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또 “고양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에 근거해 취약근로계층 보호대책을 강구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노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실무협의체 구성 및 현안사항별 정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향후 사회적 대화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명성운수 노동조합장 및 조직국장을 비롯한 운수산업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운전기사의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버스 준공영제 추진 등과 관련한 현안이 논의됐다.

최 시장은 이날 제기된 버스 준공영제 필요성에 대해 “열악한 처우 개선 및 저임금 문제를 해결하고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준공영제가 실시돼야 하고, 기초단체 차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준공영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중앙정부,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에게 준공영제에 대한 의견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현재 경기도에서 일부 광역버스만을 대상으로 하는 버스 준공영제 좌석버스 등 시행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운수산업 발전 및 운전자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대한 운수종사자의 자발적 참여에 적극 공감을 표하고 공동 노력을 위한 소통을 이어갔다.

현재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금년까지 직행좌석형 버스에 대하여 일부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준공영제 추진에 대한 순기능을 긍정적으로 보고 적극 검토하고 있는 바, 경기도에 좌석버스 등 대상범위 확대와 함께 재정지원에 대한 정교한 설계 등의 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시는 8월 중 노사민정 간담회, 임산부전용 좌석배치 관련 간담회, 시니어 창업을 위한 1인 창업센터 간담회, 관광분야 컨벤션 협의회 간담회 등 지속적인 시민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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