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이 10월 14일 토요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오디에이션 아동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선보인다. 오디에이션(Audiation)이란 음악을 마음속으로 듣고 이해하며 상상할 수 있게 하는 음악의 내면화 능력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해와 달의 탄생과 관련한 설화를 줄거리로 한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탄탄한 이야기 전개로 어머니의 희생 위에 호랑이의 공포를 극복한 오누이의 용기와 지혜를 배우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전래동화와 음악 체험을 접목시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노래와 율동은 어린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공감능력을 키워준다.

공연 제작 관계자는 “20년 공연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능동적인 오디에이션을 이끌어 감수성 계발과 음악소질 함양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전래동화 음악 체험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10월 1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전석 1만원으로 13세 미만의 아동과 동반한 성인 1인까지 30% 할인이 적용된다. 공연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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