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아동문학회(회장 김순회)는 지난 21일 오후 6시30분 평택 장당도서관에서 제12호 평택아동문학회 작품집 ‘해님이 살금 살금’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회원을 비롯해 시민 100 여명이 참석했다. 이태동 아동문학가의 문학 강연과 회원들의 작품 소개 및 장희은 초등학생의 민요, 정봉현 선생님의 아코디언 연주, 김순선 아동문학가의 한국무용, 진귀녀 회원의 ‘평택 이화배’ 동화구연, 김순회 시낭송가, 최선자 작가·진영학 시인의 시낭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펼쳐졌다.

‘해님이 살금 살금’은 평택아동문학회 회원(강영희, 공영순, 김경자, 김복남, 김순선, 김순회, 김정자, 김철숙, 김화창, 박미자, 박양신, 방효필, 손창완, 신광덕, 이경희, 이태동, 이해복, 정월숙, 진귀녀, 진형순, 최은숙)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들을 수록했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참석한 이들에게 인문학 소양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김순회 회장은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우리 민족의 민간 장단으로 흘러 내려오는 율조의 소리마치를 문자의 뜻 위에 얹어 쓴 정형시로 고도의 집중력과 관찰력, 시적인 상상력이 요구되는 장르이다. 여기에 순수하고 욕심 없고 따뜻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동심이 깃들면 동민조시가 된다”고 소개한 후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아동문학회는 아동문학에 관심 있는 권희로, 이경희, 이해복 아동문학가 3인이 모여 2003년 겨울 결성했다. 그동안 꾸준히 지역의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해 왔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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