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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의원, ‘서울아 가즈아’ 정책 2탄 발표... 9조 쌓인 마일리지 정책 내놔“소멸되는 항공·통신 마일리지, 대중교통비 등 사용처 늘려야”
조백현 기자 | 승인 2018.03.04 20:40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대문갑, 3선)이 약 9조원 가량 쌓여 있는 항공·통신 마일리지를 국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친 서민정책을 내놨다.

우상호 의원은 4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공정경제 : 마일리지 주권 확보’라는 제목으로 정책 발표회를 개최하고 “서울 시민들이 온전하게 마일리지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확인한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으로 간담회의 포문을 연 우 의원은 “지금 시민들은 마일리지가 얼마가 있는지,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잘 모른다”며 “사용하려고 해도 성수기 등을 이유로 사용하기도 힘들다. 오늘 발표한 정책은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마일리지를 대중교통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요지”라고 설명했다.

“마일리지 권리는 소비자에게 있다”고 정의한 우 의원은 “항공 2조1천억, 카드 1조6천억, 통신 1조3천억 등 약 9조원이 묶여 있는 마일리지가 제때 사용하지 않으면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며 “많은 시민단체가 사용하게 하려고 노력했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마일리지 정책으로 “자기가 쓸 수 있는 마일리지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선택해 정립된 단계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우 의원은 또 “이렇게 되면 시민들이 잊고 있던 이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마일리지를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차량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게 돼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 의원은 “대기업 이익은 커지는데 반해 시민들의 이익은 고지가 잘 안되어 줄어드는 공정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마일리지 정책도 개개인으로 본다면 금액은 크지 않지만 전체로 본다면 작지 않은 금액이다. 작지만 큰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상호 의원은 정책 2탄을 발표하기 전 ‘서울아 가즈아’ 정책 1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 의원은 “공공 임대 주택의 대규모 보급으로 집값을 잡겠다고 말씀 드린바 있다”며 “젊은이들 사이에 ‘신선하다’며 의원실로 많은 문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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