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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성 안성시장, 6.1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조백현 기자 | 승인 2018.03.06 17:07

황은성 안성시장이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 시장은 6일 언론사에 배포한 ‘불출마의 변’ 입장표명을 통해 “저는 이제 지금까지의 안성시장직을 겸허히 돌아보고 마지막까지 꼼꼼한 마무리를 지으며 안성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려 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황 시장은 “(불출마가)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안성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법론들이 저에겐 아직도 많고, 지금까지 시정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을 더 크게 활용하고 싶은 포부도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한걸음 떨어져 저를 성찰하고 안성시를 바라보았을 때, 지난 8년 가까운 시간동안 저는 충분한 기회를 가졌으며, 이제 이 무겁지만 아름다운 기회는 우리 시의 미래를 책임질 정치 후배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안성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제가 감내해야 하는 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불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안성시민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철학과 희망으로 안성시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인물을 만날 수 있도록 물러가는 것이 저의 마지막 도리라는 생각에 불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 시장은 “사람의 인생이 유한하듯 끝없이 채우기 보다는 여백의 미를 남기고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것도 우리 정치에 있어서 꼭 필요한 관행이라는 신념도 있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을 내려놓는 일이며, 가장 위험한 생각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독선일 것”이라고도 했다.

황 시장은 “저는 지난 시간 속에서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함께 다양한 기회를 가졌던 행운아”라면서 “안성시장으로 지난 8년은 저의 인생에 있어서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가장 큰 보람과 행복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으며, 퇴임 후에도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지금까지 제가 받은 모든 성원과 지지를 잊지 않고 조금이라도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세계 스타필드’, ‘터미널’ 문제 등 안성시 현안사업을 임기내 마무리 하겠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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