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수기념사업회(회장 이성재)는 지난달 29일 박석수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2018년도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며칠 전에 작고한 사업회 고문 故김대규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하여 2017년도 예산집행 결산보고(안), 임원 재구성(안), 정관 개정(안), 2018년 세입·세출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에 대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원 재구성(안)은 부결됐다.

2018년 사업계획에서 눈에 띄는 사업은 현재 용인 천주교묘역에 안치되어 있는 박석수 묘지를 관내 지역으로 이장하는 사업과 문인 박석수 연구 용역, 9월12일~16일 개최되는 박석수 문학예술제 등이었다.

손창완 홍보사무국장은 “인구 50여만명의 평택에 23개 도서관(작은도서관 포함) 있으면서 문학관이 없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문학인의 전당인 문학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고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의 정체성과 지역 문학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석수기념사업회는 지역출신 박석수 문인의 생애와 문학적 업적을 널리 알리고 문학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9월16일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및 문학예술제를 개최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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