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협동조합을 지역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2018년 경기쿱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자원에 대한 사회적경제조직의 수탁·이용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함이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과 연계협력을 통한 경기쿱 역량강화 및 공공자원의 수탁·이용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신청해 2018년 사회적경제조직 공공플렛폼 수탁·이용지원사업 복지 분야 ‘경기쿱’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오후 2시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의 리더 ‘경기쿱’ 현판식 및 간담회가 진행됐다. 경기도와 수원시 관계자, 경기쿱 늘품자문위원 및 복지협력기관 업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빛내주었다.

경기도 공유경제과 이종호 국장은 “경기도 공공플렛폼 수탁이용 지원사업 복지 분야에 선정된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경기쿱이 활성화되고 사회적경제영역이 확장되기 위해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원시 도시정책과 곽호필 실장은 “공급자가 대부분 공공기관인데 공무원들 인식부족 문제에 공감하고 모범적인 기업들이 돋보이게 홍보를 통하여 역량 있는 기업을 키워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안상욱 이사장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달라서 협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원에 도시재생 사업 3군데가 선정되었는데 이와 관련해 사회적 경제조직과 연계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간담회에서는 사회적 기업법이나 협동조합기본법 등 사회적경제 관련한 교육이 부족하고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업무관계자들의 사회적 기업 인식교육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민소영 교수는 “문제의식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질적 관리가 필요하다.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더 큰 성과이며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최옥순 이사장은 “앞으로 공공복지 플렛폼으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공유복지를 개발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쉐어 앤 케어(share&care) 공공복지 플렛폼 활성화’라는 사업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쿱 사업은 사업비 1억으로 진행되며 올해 수원, 성남, 화성 3곳을 시범지역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공의 자산(시 복지운영기금, 복지서비스, 공간 공유등)을 사회적경제 조직이 위·수탁 또는 복지사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연계·협력하는 사업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기대, 사회적경제조직의 네트워크 강화, 소모임 구성 및 협동조합 설립, 온·오프 플렛폼 구축으로 공유복지 네트워크 강화가 기대된다.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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