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장 후보는 25일 정체가 심각한 오산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사통팔달 뻥 뚫린 오산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 남부의 관문으로 교통의 요지인 오산은 경부선 및 호남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국도1호선 등 대한민국 3대 교통망이 시내를 지나는 등 교통량 증가로 정체가 극심한 실정이다.

이권재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를 통해 국도1호선 시내통과 구간(11.2km)중 5곳을 추가로 지하화 해, 교통정체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번국도의 부분지하화로 교통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는 한편, 지하차도의 입체화로 교통량 분산 및 물류비용도 절감한다는 전략이다.

이권재 후보가 지하화를 검토 중인 국도1호선 구간은 ▲롯데마트 사거리 ▲신양아파트 사거리 ▲원동사거리 ▲이마트사거리 ▲한전 사거리 등이다.

또한 현재 부분지하화 공사 중인 동부도로를 전 구간(3.2km) 지하화로 오산IC주변 교통정체 해소 및 동부대로의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는 한편, 미세먼지와 소음을 줄이고, 서부우회도로와 연결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를 개설하여 오산교통 정체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양산동(e편한세상/효성APT)부터 1번국도로 연결되는 도로를 신설하여 세교지역주민의 교통편익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권재 후보는 광역철도 분당선을 ▲기흥~동탄~오산 노선으로 오산까지 연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출·퇴근시간 정체지역인 오산~정남 구간 및 오산~발안 구간을 전 구간 4차선 확장도 추진한다.

이권재 후보는 오산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을 분산하고, 세교신도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교1지구에도 복합버스터미널을 만들고, 현재 오산지역에는 없는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단독 공항버스노선도 신설키로 했다.

더불어 오산시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6개동 마다 1개씩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아파트 등을 점령하고 있는 화물차로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화물차전용주차장도 조성한다.

이권재 후보는 “오산시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고 도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는 교통정체”라고 지적하고 “오산시내 주요 2개도로 지하화 등 주요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서 ”사통팔달 뻥 뚫린 오산교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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