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수원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입북동 땅 논란’ 관련하여 염태영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 후보 선대위는 “지난 5일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토론회에서 염태영 후보는 ‘사이언스 파크 부지입니다. 이게 성대가 가지고 있는 식물원 부지를 성대 측에서 아마 연구개발 부지가 부족하니까 도에 요청했고, 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그린벨트 해제 물량을 갖고 있으니까 수원시 도시계획 입안에 대하여 협의해 왔구요’라고 말하였으나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수원일보의 취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수원일보가 사이언스 파크와 관련하여 경기도 정보공개에 대한 회신통보서에 의하면 염태영 후보가 공표한 ‘성균관대학교가 경기도에 제안하고 경기도가 수원시에 도시계획입안을 먼저 제안하였다’는 것에 대한 관련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적시했다.

정 후보 선대위측은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입북동 땅 논란에 대한 정미경 후보의 계속된 질문에 대해 염태영 후보가 ‘제 땅과 종중 땅이 그 당시에는 입북동 인근에 위치한지 잘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에 대하여 허위사실 공표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정 후보 선대위 측은 “‘입북동 땅’의 진실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음에도 염태영 후보 측은 ‘실체도 없는 네거티브공세로 이번선거를 진흙땅으로 몰고 있다’고 하고 있으나 이와 같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호도할 것이 아니라 125수원시민 앞에 ‘입북동 땅’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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