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씽킹’은 자기 생각을 이미지 등을 통해 체계화하고 기억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시각적 사고 방법이다. 그리고 ‘비주얼스토리텔링’은 이런 시각적 요소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창작하고, 의미를 전달하는 행위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주얼씽킹은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우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눈에 보이는 그림이나 사진 등의 매체를 통해서 다양하게 연습해 볼 수 있다.

이제 생활 속에 맞닿아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기제들이 교육에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아이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교사, 강사, 부모라면 어떻게 이러한 생각기법을 훈련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그 생각기법을 토론활동과 진로탐구, 글쓰기, 그리고 교실 속 각종 활동에서 펼쳐 볼 다양한 활동 경험과 사례를 여섯 활동가들의 지혜를 모아 담았다. 김소라, 최지영, 최정은, 김영언, 전현희, 이정연 6명의 저자는 실질적으로 스토리텔링 및 토론수업을 교육현장에서 수년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이론보다는 실질적인 사례와 지침으로 도움이 될 만한 창의적인 교수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비주얼씽킹을 돕는 도란도란 카드를 소개한다. 100장의 그림카드로 수많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모임에서 활용하기 좋은 팁, 창의적인 사고 기법, 독서토론활용법, 글쓰기 및 진로수업의 용도 등으로 변형 가능한 도구라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수업한 사례를 빼곡히 담았기 때문에 현장 교육가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듯하다.

지난 7월 3일에는 수원 매여울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가 열였다. 7월 11일에는 군포 꿈을노래하는도서관에서, 7월 13일에는 수원호매실도서관에서 출판강연회가 이어진다. 책 정보와 비주얼씽킹 수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석을 바란다.

서지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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