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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이상복 오산시의원 “곽상욱 시장 인사는 막가파식 적폐인사”“백발회 실형 인물 4년 만에 체육회 과장 컴백”
“오산 연고 없는 한모 씨 체육회 사무국장 임명도 의혹”
조백현 기자 | 승인 2019.01.09 15:36

오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김명철·이상복 의원이 9일 오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곽 시장의 최근 인사는 밀실, 파행”이라며 곽 시장의 ‘사과’와 ‘정상인사’로의 회복을 요구했다.

두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연말 어수선한 시청주변 분위기를 틈타서 선거운동 사조직인 <백발회>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인사를 시 산하기관인 체육회 간부로 임용했다.

곽상욱 시장은 지난 해 11월 30일자로 박모 씨(49)를 오산시 체육회 대외협력과장에 임명했다. 박 씨의 연봉(6급 10호봉)은 6,500만원 정도로 오산시청 과장 수준이다.

박 씨는 체육회 과장으로 근무 중이던 2014년 시장선거 당시 곽상욱 오산시장의 측근들로 구성된 사조직 <백발회> 회원으로 곽 시장의 재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 각종 불법을 저질렀다는 관권선거 의혹으로 구속됐다.

법원 재판에서 이와 같은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징역 10월 자격정지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그해 10월 근무 중이던 체육회 과장직에서 해촉된 바 있다.

두 의원은 “이 과정에서 오산시는 지금까지 체육회에 없던 대외협력과장 직제를 신설, ‘위인설관’까지 해서 시민혈세 퍼주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곽 시장은 또한 박모 과장에 앞서 한모 씨를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영입했는데, 한 씨는 오산시에 한 번도 거주한 적이 없으며 오산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사람이다.

이와 관련 오산에도 평생을 체육활동에 매진해온 전문가가 넘치는데 왜 어느날 갑자기 외지 사람에게 오산의 소중한 일자리를 넘겼는지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

김명철·이상복 의원은 회견에서 “곽상욱 시장의 이와 같은 낙하산 적폐인사가 양식 있는 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한편, 전문성 없는 소위 ‘캠프인사’들의 개입으로 오산시정이 피폐화 되는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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