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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기반한 염태영·서철모 시장의 2019년 시정을 기대한다
조백현 발행인 | 승인 2019.01.10 01:32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새해 초부터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 열심이다.

염태영 시장은 9일 권선구청에서의 ‘2019 시민공감 열린 대화’를 시작으로 10일 팔달구청, 11일 영통구청, 15일 장안구청에서 잇따라 시민과 만나 생생한 의견을 듣는다. 2~4월에는 수원시 주요 사업 현장과 동 현안 지역 등을 방문해 시민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다.

서철모 화성시장 역시 7일부터 10일까지 동탄의 각 동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관내 26개 읍·면·동을 돌며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지방자치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제도임을 고려할 때, 또한 시정의 힘이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점을 생각할 때 두 지자체장이 시민의 요구사항을 듣고 그들의 지혜를 구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시민을 중시하는 철학에 우선 공감을 표한다.

2019년 올해 수원시는 ‘자치분권’과 ‘특례시’를 실현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수원 화성과 행궁 등 정조대왕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적 자산과 스토리, 인문학적 기반 구축 등을 통해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시민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및 저출산 문제, 미세먼지 등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참으로 많다. 이 모든 것들은 시민의 지원과 협조 없이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가 없다.

수원시가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동장 주민추천제’를 추진하는 것도 주민의 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각종 사업에 대한 성과를 내고자 하는 의도일 것이라 생각한다. 염태영 시장이 자신의 권한을 내려놓고 구청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조치를 추가한다면 지방자치분권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철모 시장은 초선으로서 그동안 지역 현안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시정을 익히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제한된 조건에서 서철모 시장이 임기 초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지 않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전력을 기울인 것은 현명한 판단이었다. 행정의 시행착오는 자칫 큰 예산낭비와 감당할 수 없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선 7기 서철모 시장은 시민의 생각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혁신읍면동제, 권역별 지역회의, 시민소통광장을 운영하고 있고, 종교지도자와의 모임을 정례화시켜 종교적 통찰과 삶의 지혜를 시정에 접목하고자 한다. 유능한 공직자를 읍면동에 배치하고 성과를 낸 사람을 과장급, 국장급으로 우선적으로 승진시키겠다는 방침은 시민과의 소통과 민원해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를 중시하겠다는 의지이다.

서철모 시장은 겉만 화려한 외양성장이나 표심을 우선하는 정치를 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며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바른 행정을 펴겠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국제테마파크 사업 재추진, 동서불균형 발전 해소, 난립한 공장 및 오염 물질, 화성습지 보존, 화성형 보육과 교육의 추진, 도시와 농어촌의 상생, 안전과 치안문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추진, 100만 대도시를 향한 시스템 정비 등 화성시의 산적한 현안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무엇하나 쉬운 것 없는 난제들이지만 서철모 시장이 시민과 공직자, 전문가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머리를 맞대며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과정에서 미래가 열릴 것이다.

3선의 경륜과 실력을 갖춘 염태영 수원시장과 기본기와 상식, 발상의 전환을 중시하는 참신한 초선의 서철모 화성시장, 시민에 기반한 두 철학 있는 자치단체장의 2019년 희망을 일구는 시정을 기대해 본다.

조백현 발행인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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