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선욱, 손열음, 문지영 등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4월 27일토요일 반석아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김대진은 ‘건반 위의 진화론자’라는 그의 별칭처럼 끊임없이 도전하며 음악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주자다. 어느 작품을 대하든지 연주자의 의식이 작품 속에 투영되어야 한다는 음악관을 가지고 있는 김대진은 늘 새롭고 깊이 있는 연주로 세계 음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약하면서 치밀한 작품분석을 바탕으로 한 지휘자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었다. 교수, 피아니스트 그리고 지휘자로서의 특별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7년 대원음악상 대상을 수상한 그는 항상 새롭게 연주를 준비하는 자세와 진취적인 추진력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 음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1975년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1979년 제5회 중앙음악콩쿠르 1위, 1979년 제19회 동아음악콩쿠르 1위 및 전체 대상, 1985년 제6회 로베르토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화려한 경력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에서 김대진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A장조 D.664, 피아노 소나타 A단조 D.784와 함께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와 피아노 소나타 32번 Op.111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의 티켓 가격은 전석 4만원이며 24일(일)까지 조기예매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전화(1588-5234)로 가능하며,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가입 후 예매하면 수수료가 따로 부과되지 않는다.

김정희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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