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수원 ‘특례시’는 위험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부터 해야
강남철 기자 | 승인 2019.04.15 07:40
안전 로프도 없이 철골구조물 위에서 걸어 다니며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 위태롭다.

수원시가 시민의 품격이 올라가길 기대하면서 ‘특례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내 한 공사현장에서는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A 건설업체는 지난 14일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현장에서 철골구조물 조립을 안전보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작업하고 있었다.

한눈에 봐도 5층 건물 높이 약 20미터가 더 되는 철골구조물 위에서 카고 크레인이 올려주는 빔(거더)을 받아 볼트를 체결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 위태롭게 보인다.

건설업 3대 악성 사망사고로는 지게차, 화물운반차, 덤프트럭, 굴삭기 등의 충돌사고와 비계, 지붕, 개구부, 사다리, 철골-트러스트 등의 추락사고 그리고 콘크리트 양생작업, 방수도장 작업, 맨홀 내 작업 등의 질식사고이다. 이는 위험을 확인하여 사전에 안전시설을 갖추고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여 반드시 막아야 할 안전사고이다.

작업자들이 안전보호대 없이 카고 크레인에서 내려주는 빔 인장작업을 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4조(안전대의 부착설비 등)에 의하면 사업주는 추락할 위험이 있는 높이 2미터 이상의 장소에서 노동자에게 안전대를 착용시킨 경우 안전대를 안전하게 걸어 사용할 수 있는 설비 등을 설치해야 한다. 이러한 안전대 부착설비로 지지로프 등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처지거나 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고색동의 현장과 같은 경우 철골 부재 인양 및 조립 작업시 주요 위험 요인으로 낙하, 비래(날아와 맞음)와 철골조 위에서의 추락 그리고 부재접합부 체결 불량으로 철골 부재가 무너지는 등 여러 경우가 있다.

높이 2미터 이상의 추락위험이 있는 철골조립작업이므로 철고부재(기둥)에 안전대부착설비(로프)를 설치하거나 수평 로프를 설치한 후 인양하여 작업해야 하며 철골 위 작업자는 항상 안전대 부착설비에 안전대를 걸고 작업 또는 이동해야 한다. 또한 추락방지망을 설치하되 보와 추락방지망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해야 한다.

고정점(A), 신체보호구(B), 연결장치(C)의 추락 방지 ABC 구성요소 (출처 : 안전보건공단)

사업주는 당연히 안전대 및 부속설비의 이상 유무를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점검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지켜주어야 하지만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기관에서도 수시로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후진성 안전사고의 다발은 문화도시를 지향한다 해도 인정받기 힘들다. 수원시는 도시규모에 맞게 수원시민 삶의 환경을 만드는 문화도시 건설과 복지혜택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열악한 건설현장의 사전 안전조치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강남철 기자  mail@newstower.co.kr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남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6310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966(조원동)  |  대표전화 : 031)373-8770  |  팩스 : 031)373-8445
등록번호 : 경기, 다01040  |  발행인 : 조백현  |  편집인 : 조백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백현 대표   |  이메일 : mail@newstower.co.kr
Copyright © 2019 뉴스타워.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