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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업사이클 동물원(UPCYCLE ZOO)’ 기획 전시 개최
김소라 기자 | 승인 2019.04.15 08:59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업사이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디자인 교육 및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예술공간이다.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재활용(Re-Cycle)’에서 한단계 진화해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작품이나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새롭게 진행하는 전시는 바로 ‘업사이클 동물원(UPCYCLE ZOO)’ 기획 전시이다. 환경파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는 동물들의 고통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국내외 14명 작가의 업사이클 소재로 만든 다양한 동물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야생동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업사이클 예술로 전달하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업사이클 예술에 대한 인지도 확보 및 환경파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시에서 ‘쇠기러기의 아름다운 비행’ 작품을 설치한 임승희 작가는 100%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었다. 페트병, 컵홀더, 물, 아이비 식물로만 활용한 쇠기러기는 가로 11m, 세로 3.2m의 벽면에 설치되었다. 페트병 총 63개, 컵 홀더 50개를 사용하여 쇠기러기가 날아가는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임승희 작가는 “식물은 여행할 수 없지만, 왠지 하늘을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쇠기러기의 등을 탄 식물이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겨울철새 쇠기러기가 하늘을 날 때 V자 모양으로 날아가는 모습에 반한 적 있습니다. 점점 지구환경이 변화한다면 과연 겨울 철새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 같아요”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쇠기러기는 몸길이 약 75cm 정도의 회갈색 몸 빛깔을 지니고 있다. 한국에서 흔한 겨울새이고 과거에는 100~1,000마리 이상의 무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농경지·못·습지·만·간척지 및 하구 부근의 앞이 탁 트인 넓은 지역을 좋아하며, 낮에는 파도가 잔잔한 만이나 호수에서 잠을 자고, 아침과 저녁에는 농경지로 날아와 주로 식물성 먹이를 찾아 먹는다. 하지만 최근 습지나 농경지가 줄어들면서 쇠기러기의 서식지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전 지구적인 환경파괴로 인하여 지구상 동물들이 살 곳을 잃어가면서 멸종 위기를 겪고 있다. 예술가들은 이런 동물들의 위기 및 환경문제를 담은 업사이클 동물 작품을 만들었다. 관객들에게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을 촉구하며,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있다.

이번 전시는 4월 5일(금)부터 9월 1일(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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