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지역 수원
매탄고등학교, 학교 담장 열고 최기운 작가 작품전
김소라 기자 | 승인 2019.04.15 09:39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매탄고등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예술작품전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에게 학교의 담장을 열고 있다. 바로 최기운 작가의 전시회가 4월 한 달 간 매탄고등학교 1층의 매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작품은 방화수류정이나 화성행궁 등의 정경을 담고 있어서 수원시민들에게도 친근한 작품이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학생들이 교과서에 갇혀 수동적으로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이고 자유롭고 다양한 교육을 추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역사회 자체가 하나의 학교가 되는 형태다. 경기도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과 학교가 어우러지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 진로체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기운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의 매탄고등학교를 찾았다. 최기운 작가는 충남보령에서 출생(1962)했으며 그동안 9회의 개인전(수원, 안산, 대전, 프랑스 낭뜨 등)과 국내외 초대전 및 그룹전을 430여회(일본, 중국, 프랑스 등)를 연 경력의 작가다. 경기미술상(2018), 경기도 문화예술공로상(2012)을 비롯해 수원시 문화예술공로상(2008), 안견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경기미술대전 우수상 및 특선3회 등의 수상을 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경기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 경인미술대전,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등에서 심사 위원으로 활동한 바도 있다. 최 작가의 그림은 수원시청(100호)을 비롯하여 안견기념관(100호), 수원농생고(120호), 매탄고등학교(100호)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면서 경기미협홍보이사, 경기미술대전 및 안견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화를 사랑하는 모임회 회장, 성묵회, 채묵회, 경기현대미술회, 한길회 등의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기운 작가의 작품은 모두 한국적이다. 우리의 것을 지향하면서도 대자연을 그대로 담고자 한다. 자연 속의 정경을 통해 자신만의 미술세계를 열어간다.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이지만 동양화로 전환을 하여 끊임없이 자연을 바라보는 인간의 마음을 담아내려고 한다. 작가는 직접 자신이 발로 다니면서 보고 느낀 감흥을 작품으로 담아낸다. 고찰을 다니고, 산사를 다니면서 보고 느낀 바를 표현한다.

사실 학생들이 미술 작품을 많이 감상하고, 예술적인 안목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특별히 미술관을 찾을 필요 없이 학교 내에서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매탄고등학교 1층을 갤러리로 활용하면서 학생들에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 의미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 누구나 학교 안으로 들어와 좋은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 교육을 고민하는 기회가 된다.

이번 전시는 4월 30일까지 열리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매탄고등학교 1층에 위치한 매탄갤러리를 찾으면 된다. 마을이 학교가 되고, 또 다른 배움터가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좋은 사례가 되는 전시다.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소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6310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966(조원동)  |  대표전화 : 031)373-8770  |  팩스 : 031)373-8445
등록번호 : 경기, 다01040  |  발행인 : 조백현  |  편집인 : 조백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백현 대표   |  이메일 : mail@newstower.co.kr
Copyright © 2019 뉴스타워.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