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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 교육 강사’ 양성 4기 수료식 진행김춘봉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장 “올바른 장애인식 위한 마중물 되었으면 해요”
김소라 기자 | 승인 2019.05.20 07:22

장애인식 개선교육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차이와 다름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의 벽이 사라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공유하는 과정이다.

장애인복지법 제25조 사회적 인식 개선에 대한 항목에 따라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교육기관이나 공공단체의 소속 직원이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식 개선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또한 ‘장애인고욕촉진법 및 직업재활법’ 제5조 2항에서도 직장 내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항목이 있다.

이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통한 사회적인 편견을 없애는 일에 사회 각 분야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 또한 법제화된 것을 지켜야 하는 것이 옳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별도로 장애인인식교육센터를 운영하여 장애인식 교육 및 강사 양성 과정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점점 확대되는 교육의 수요에 맞추어 강사 양성 과정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기호) 부설 장애인인식교육센터는 50시간의 장애 당사자 장애인식 교육 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5월 15일 4기 교육 강사 수료식이 진행됐다. 경기도장애인복지지원센터(누림센터)에서 이루어진 강사 수료식에 그동안 배움으로 강사 과정을 마친 분들이 참여했다. 강사 과정은 물론 정해진 커리큘럼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스스로 교안을 만들고 강의 시연을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킬이 필요하다. 특히 장애인 강사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비장애인과 직접 만나 서로 소통하는 것이 장애인식 개선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의 전체인구 약 5000만명 중 약 260만명(약 5%)이 장애인이며, 90%가 후천적이라고 한다. 해마다 장애인의 출현율은 높아지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아닌 올바른 인식 및 이해가 요구된다.

장애 당사자 장애인식 교육 강사 양성교육 4기에 참가한 예비 강사들은 모두 초보 강사들이다. 하지만 앞으로 학교나 지자체 및 기업 등으로 출강을 하게 될 예정이다. 모두 처음은 힘들고 부족하다. 이번 강사 과정에 참여한 분들은 장애이해, 장애유형 및 정의, 인권, 법, 장애학, 인문학, 프레젠테이션 활용, 강의시연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강의평가 및 시연까지 이뤄지며, 심화 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사 교육에 참여했던 서동수 씨는 “무대공포증과 다중공포증이 있던 제가 강연을 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일이었죠. 그러다 강연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50여 시간의 빡빡한 교육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고 난 후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이후 심화 트레이닝이 이어집니다. 뭔가 다시 새롭게 배우는 즐거움과 공감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심화 과정을 거친 분들 중 6월부터 실전 강연에 배치되어 장애인식 교육을 하게 된다. 김춘봉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이번 수료식에 참여하면서 "장애인식 개선 전문 강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올바른 장애인식을 위한 마중물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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