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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그 7개의 봉우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강연을 보며
강남철 기자 | 승인 2019.06.17 07:17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관장 김찬동)는 14일 미술관 교육실에서 인문학과 미술에 관심이 있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2019 예술인문 여행> _ 현대미술 그 7개의 봉우리’를 진행했다.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강연자로 나선 김찬동 관장은 ”미술관에서 준비한 이번 현대미술 강의는 오늘 인상파에서 입체파로의 여행에서부터 7월 말 백남준 후예들까지 7차례로 소화한다는 것이 부족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김찬동 관장은 “현대미술이 어렵다고 하니 가능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현대미술에 담겨있는 단어도 익히고 문법을 익히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강연을 진행하겠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서양미술사의 흐름과 요소들, 현대미술(Moden Art)을 둘러싼 역사적 모던과 양식적 모던의 인상주의 이후부터 인상파, 신인상파, 후기인상파의 고흐, 고갱, 세잔느까지 설명하며 화가들의 명화까지 곁들이는 감칠맛 나는 강연은 청강생들의 눈빛을 빛나게 했다.

청강했던 김훈(여, 영통구) 씨는 “집약적으로 강의를 해주셔서 좋았다. 미술은 역사와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원에서 이런 좋은 강연을 들어서 좋았다”면서 강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모더니즘을 배우는데 관념적이나 개념적으로 배우는 것보다는 실기 즉 같이 해보며 나의 철학을 옮기고 함께 생각해보면서 동시대 미술 철학과 과학과 예술을 같이 하게 되면 훨씬 수준 높은 강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견해를 밝히며 “계속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박물관 및 미술관 현황(자료 출처 : 수원시정연구원)

경기도 내의 31개 지자체에 등록된 박물관·미술관이 약 146개에 이르며 등록되지 않은 수까지 합하면 2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한다. 수원시만 해도 17개가 넘어 경기도 내의 다른 지자체들 중에서도 많은 박물관·미술관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미술관의 특성상 건물을 지을 때부터 다른 문화 시설보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며 유지를 위해 많은 예산과 전문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그 규모에 비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활용도는 크게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며 학교 연계프로그램도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교육과정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김찬동 관장의 야심찬 기획으로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하여 진행한다.

‘<2019 예술인문 여행> _ 현대미술 그 7개의 봉우리’는 일일 참여가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이며 무료로 진행한다. 2번째 강의는 김서영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의 강연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6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반부터 6시까지 총 7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6월 4일부터 사전 홈페이지 접수,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한다. 기타 문의할 사항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교육문화팀(031-228-3649)으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해 준다.

미술관을 통한 일상생활 속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 및 향유 증진은 이를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또 하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철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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