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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초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희망둥지협동조합’
김소라 기자 | 승인 2019.07.12 15:25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사업 분야의 43개 기업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은 국토교통 분야에 특화된 기업들이다. 2018년부터 도입되어 현재 46개의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2018년 52개 기업이 지정되었고, 이 중 현재 6개 기업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환되었다.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진행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에 87개의 기업이 신청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4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중에는 청년주거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청년사업가들이 눈에 띈다. 그 중 수원시 최초 국토교통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희망둥지협동조합’은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집수리 아카데미 및 도시재생 관련 문화행사를 기획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희망둥지협동조합의 문상철 대표는 “앞으로 집수리 교육 프로그램을 WII게임처럼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하려고 합니다. 집수리 교육과 운동과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이에요. VR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집수리 서킷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술과 주거환경이 결합하여 즐거운 놀이가 되는 것을 꿈꿉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율천동에서 마을 활동을 하는 청년사업가로서 끊임없이 도시재생의 아이디어를 실현화하고 있다.

또한 집수리와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라는 커다란 이슈를 통해서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다. 결국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지역에서 건강한 청년의 삶이 정착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5월에는 수원 최초 집수리 아카데미에 커뮤니티케어를 접목하여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미끄럼방지매트, 안전바 설치 교육’을 한 적이 있다. 직접 행궁동의 오래된 집을 찾아가서 설치하는 실습까지 겸했다. 또한 6월에는 ‘우리동네 집수리 고수를 찾아라’는 내용으로 수원 최초 집수리 기술과 경험담을 나누는 장을 만들었다. 집을 고치는 기술과 철학을 겸비한 사람을 찾아내고, 집수리의 경험을 이웃에게 들려주는 일이다. 작은 기술과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아이디어가 되며, 필요한 일이 된다. 이처럼 “세대간 소통과 융복합 기술교류의 장을 만들어나가는 일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한다.

문상철 대표는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수요를 파악할 때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한다. 깊은 공감이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의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길 바란다.

덧붙여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게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자격이 부여된다. 일자리 창출사업을 위한 인건비, 전문인력 인건비, 사업개발비 지원 등이다. 또한 도시재생 경제주체의 초기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건설, 리모델링, 매입자금 등을 저리로 지원해주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11월 예정)에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 기업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며, 2022년도 까지 도시재생에 참여할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매년 50개 이상씩 선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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