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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 국토사랑회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에 친일파 흔적이 웬말이냐”경기도 소재 문화재 내 친일파 흔적 삭제 촉구
조백현 기자 | 승인 2019.07.17 04:38

경기도의회 독도사랑 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는 16일 경기도의회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재 내 친일파 흔적 삭제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일본의 계속되는 독도침탈 야욕과 진정어린 과거사 반성 없는 정치적 행위를 보고 분노하면서 더 이상 방관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특히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만큼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한 숭고한 희생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자 이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문은 회원인 고찬석(용인8), 이진(파주4), 임채철(성남5) 의원 등 3인이 낭독하였으며, 낭독된 ‘문화재 내 친일파 흔적 삭제 촉구 결의문’에는 일제식민통치의 역사적 아픔에도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일제 청산이 이루어지지 못한 부끄러움과 함께 특히 경기도 내 문화재에 잔존하는 친일행위자들의 흔적에 대한 강한 비판과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고양시 행주산성 내 권율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충장사 내에는 친일화가 월전 장우성이 그린 행주대첩에서 왜군에 맞서 싸운 권율 장군의 영정이 안치되어 있다. 또한, 이천시에 소재한 설봉공원에는 장우성을 기념하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이 있으며, 공원 내 문학동산에는 친일문인 이인직과 서정주를 기리는 문학비가 세워져 있다.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다음 달이면 광복을 맞이한 지 74해째 되는 상황에 경기도에서 이러한 반민족 행위자들의 흔적을 지워 역사를 정립하고 우리 문화재를 올바르게 가꾸어 나가길 강력히 촉구했다.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회장 민경선 의원(고양4)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에게 도내 소재 문화재 등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친일행위자의 흔적을 일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을 다시금 가슴 속 깊이 새기며, 우리 스스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정기를 온전히 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고문 안혜영 부의장(수원11)은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태도에 분노해 온 우리였지만, 정작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기회가 부족했다. 이제라도 후손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문화재에 잔존하는 친일파의 흔적을 지우고 올바르게 가꿔나가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독도사랑 국토사랑회 회장 민경선 의원(고양4), 부회장 김은주(비례), 최경자(의정부1) 의원, 사무총장 김용성 의원(비례), 고문 안혜영(수원11) 부의장, 염종현(부천1)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현삼(안산7), 배수문(과천) 의원 및 회원으로서 고찬석(용인8), 김경호(가평), 김미숙(군포3), 김봉균(수원5), 김우석(포천1), 김중식(용인7), 박관열(광주2), 성준모(안산5), 유근식(광명4), 유영호(용인6), 이원웅(포천2), 이종인(양평2), 이진(파주4), 임채철(성남5), 최승원(고양8)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회원으로서 박근철(의왕1), 이필근(수원3) 의원이 뜻을 함께했다.

한편, 독도사랑 국토사랑회는 지난 2016년 10월 창립된 경기도의회 내 동호회로서 회장 민경선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을 비롯한 25명의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됐다. 일본의 독도침탈야욕 규탄 1인시위, 일본의 학교 교과서 역사 왜곡 규탄 기자회견, 독도문화탐방, 독도사진전시회, 토론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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