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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주택 건립 첫발… 기공식 개최부천에 지상 12층의 웹툰융합센터와 850세대 예술인 주택 들어선다
조백현 기자 | 승인 2019.12.18 06:30

부천시에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주택’이 함께 들어선다. 시는 17일 오후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사업현장(상동 529-28번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웹툰(만화) 산업의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거점 조성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이혜원 도의원 및 시의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한 웹툰·만화 관련 단체가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했다.

성공적인 사업을 기원하는 시삽식에는 인기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이승진 실장이 웹툰 작가와 청년예술인 대표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주택 복합건립을 추진해왔다. 올해 10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만화산업 발전 계획에 웹툰융합센터 건립이 주요 추진과제로 포함되는 등 건립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웹툰융합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500억원(국비 120억원, 지방비 380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12층(총연면적 19,472㎡) 규모로 건립한다. 웹툰창작실, 웹툰 기반의 2차 콘텐츠 제작업체 입주공간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예술인주택은 청년예술인의 주거복지를 위해 사업비 820억 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25층의 850세대를 건립한다. 청년예술인이 입주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주택 단지 내에 ‘판타지아 힐’과 ‘스토리 밸리’와 같은 특화요소를 반영해 창작자들이 어디서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축제 기간에는 전시·홍보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시민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웹툰융합센터 건립은 우리나라 만화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주택이 완공되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함께 만화산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산업단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만화인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특히 웹툰융합센터 건립의 의미로 ‘다양한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꼽으며, “웹툰이 영화, 드라마의 원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기업들이 이곳에 입주해 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모여 소통한다면 새로운 한류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3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2년 10월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주택’을 준공할 계획이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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