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유경제 개념을 접목시킨 보드게임이 개발돼 화제다.

수원시 공유기업 1호로 선정된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미경)은 공유경제 개념을 접목시킨 ‘라온공유경제보드게임’을 개발했다.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수원시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부터 수원시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유경제 아카데미를 진행한 바 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장애인 등 다양한 대상별로 맞춤식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공유 경제 개념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자 보드게임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한 ‘라온공유경제보드게임’은 공유마을 보드게임과 플랫폼 카드게임 총 2가지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유마을 보드게임은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게임말을 이동해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공유경제 관련 OX퀴즈를 통해 공유경제 개념을 되짚어 보면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플랫폼 카드게임은 필요카드를 제시하면 자신이 가진 서비스카드 중 적합한 공유서비스카드를 제안하고 타당하면 하나의 공유플랫폼을 완성하는 게임이다. 필요카드와 서비스카드를 통해 추상적인 ‘공유’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나아가 공유 가치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미경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그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유경제 교육을 진행해 오면서 공유 개념을 전달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론적인 접근보다 쉽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초등학생이나 노인, 장애인 등 보다 폭넓은 대상으로 확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어린이, 청소년, 청년과 성인 등 전 세대에 걸쳐 건강한 돈철학과 경제교육을 통해서 더불어 즐거운 삶을 이야기하는 실생활 교육공동체이다.

주요 사업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교육과 협동조합 설립·운영 컨설팅, 금융복지상담, 경제교육강사양성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수원시 공유기업1호로 선정되었고,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변경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교육 공동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라온공유경제보드게임'은 홈페이지(www.raonecono.or.kr)를 통해 교육 및 주문 가능하다. (문의 031-890-5375)

이소영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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