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재훈 의원(민주당, 오산2)은 16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뜻에 따라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도의원으로서 당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2014년 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경기도민을 위해 현장을 바쁘게 달려왔다”며 “경기도민과 특히 오산시민에게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를 고심하여 정치의 폭을 넓히고자 제21대 총선에 도전하기로 준비해 왔으나 출마하지 않고 시민·도민께서 맡겨주신 도의원의 업무에 충실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지역구 의원인 안민석 의원에게 “하위 20%에 포함될 경우 국민의 명령에 따라 불출마하고, 보다 큰 정치를 하시라”고 요청하고 “하위 20%에 포함된 국회의원이 지원자가 없다는 이유로 단수공천을 주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며 중앙당에 강력히 요청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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