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매홀고등학교(교장 이창길)에서 지난 1일 작년에 핀란드 국제교류 학생으로 입학했던 요한나 학생의 1년간의 교육과정 이수증 수여식이 있었다.

이번에 매홀고에서 1년간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은 이름이 ‘요한나’로 핀란드 에스포시 시장의 자녀이다.

요한나 학생은 “그동안 일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떠나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이날 수여식에는 오산시청, 오산교육재단,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이수증 수여식에 참석하여 진심으로 축하하고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였다. 특히 매홀고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들의 1년간 축사를 듣고 감격하여 수여식 도중 요한나 학생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작년 7월부터 등교하여 매홀고 교육과정에 잘 적응하여, 이날 교육과정 이수증을 수여받았다.

요한나 학생은 “홈스테이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들께서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며 매홀고등학교와 한국에서 생활한 기억을 평생 간직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 학급에서 생활하였던 학생들도 모두 “핀란드에서 온 국제교류 학생인 요한나가 오고 나서 학급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요한나 학생은 1년간 한국에서 생활하며 한국 문화와 한글에 대한 열정을 갖고 한글을 성실하게 배워, 이수증 수여식에서도 그동안의 소감을 진정성 있게 한글로 소감문을 읽어 참석한 교사 및 학생들이 감동하였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수여식에 참석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요한나 학생의 부모님(에스포시 시장)께서도 핀란드에서 먼 한국 땅에서 도움을 주신 매홀고등학교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남겼다.

이소영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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