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인터뷰
“마음 접는 것을 그만하고, 실행해 보세요”[인터뷰] 2019년 수원시창안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김정선 선생님
김소라 기자 | 승인 2020.07.11 15:11

아이디어만으로 세상을 좀더 이롭게 바꿀 수 있다면? 바로 수원시창안대회의 목적이다. 2019년 창안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수원정보과학고에서 정보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가르치는 김정선 선생님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재미있게 살려고 한다는 김 선생님의 이야기에 매료되었다. 아래는 김정선 선생님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1. 지금 하고 계신 일 그리고 최근의 일상은?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컴퓨터를 가르칩니다. 아이들의 진로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공모전 사이트를 자주 들여다봅니다. 1년에 8천개~1만개 정도의 공모가 있습니다. 공모전 내용만 보아도 각각의 분야에서 현재 갖고 있는 사회 문제를 알 수 있죠. 제가 먼저 공모전에 도전하여 맛보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편이에요.

2006년부터 교사 생활을 시작했어요. 교사가 적성에 딱 들어맞진 않아요. 광고 기획자 같은 일을 하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요. 어릴 땐 엉뚱한 아이였죠. 하지만 현재 직업 안에서 내가 즐기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기 때문에 행복감이 큽니다.

커피 마시면서 시쓰는 것 좋아하고요,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영상 수업을 하게 되면서 유투브를 시작했어요. ‘대멀샘’ 방송 구독해주세요! 블로그에 글 쓰고, 영상 찍어 올리고, 최근에는 웹소설 창작도 하고 있습니다.”

#2. 주로 아이디어는 언제 생기나요? 자신만의 발상법이 있다면?

“아이들이 적성을 찾기 위해서는 HOW가 아니라 WHY를 물어야 해요. 자기 빛깔을 찾게 해주는 게 진로교육이죠. 기획은 모든 일의 기본이며, 자기 인생을 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 휴대폰 메모장에 항상 메모하는 편이에요. 1000개도 넘는 메모가 있어요.”

#3. 수원시창안대회 아이디어 구상 계기는?

“원래 수원시 정책에 관심이 많았어요. 특성화고에서는 취업과 직결되는 것이 정책과도 연계되거든요. 백화점이나 카페에 가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데, 첫 화면이 주로 신제품 광고나 기업홍보를 하잖아요. 그런데 수원시의 공공와이파이는 정지된 화면에 수원시 로고만 보여주죠. 궁금증을 자아내지 않는 와이파이 화면... ‘아, 이거 무료인데, 사업비가 하나 들지 않을텐데...’ 라고 생각했죠.

젊은 세대들이 수원시의 정책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매일 사용하는 공공와이파이에 의무적으로 알아야 할 정책을 홍보하는 것, 혹은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담아 자연스레 교육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와이파이를 공짜로 쓰는 대신 이러이러한 정책을 알아야 한다는 거죠. 그 때 당시 1339 – 질병관리본부 대표번호를 공공와이파이 첫 화면에 띄우는 것으로 아이디어를 냈어요!

저는 따로 비용이 들지 않으며, 현재의 시스템을 재조합하여 새로운 용도로 쓰임을 찾아내는 방식에 관심이 많아요.”

#4. 창안대회 꿀팁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그냥 시도하세요!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더 많은 아이디어가 생겨납니다. 마음 접는 것을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되든 안 되든 실행의 경계를 넘어간 사람의 경험의 양은 훨씬 큽니다. 고민거리에서 아이디어가 생깁니다. 평상시 수원시 정책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팁이겠죠.”

마지막으로 김정선 씨는 다음과 같이 인터뷰 소감을 말했다.

“나를 확인하고, 나를 찾는 인터뷰였습니다. 겸손과 가식을 벗어던지고 나답게 소신대로 살겠다는 마음을 오늘 또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안의 창의성을 찾아가며 살길 바랍니다.”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타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소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6310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966(조원동)  |  대표전화 : 010 5414 6723  |  팩스 : 031)373-8445  |   등록번호 : 경기, 아51402
등록일 : 2016.08.09  |  발행인 : 조백현  |  편집인 : 조백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백현 대표   |  이메일 : mail@newstower.co.kr
Copyright © 2020 뉴스타워.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