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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형, 향교로의 청년상인 활성화하는데 앞장선다“경기도청주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의 상생협약으로 청년문화 만들어요”
김소라 기자 | 승인 2020.10.23 08:33

‘향교로’는 수원의 인쇄골목으로 유명하다. 수원역에서 남문까지 이르는 향교로는 역사와 문화의 상징적인 곳이었다. 더군다나 팔달산 오르는 길 가운데 위치한 수원향교는 1983년 경기도문화재자료 제1호로 지정되었다. 향교로가 있는 수원교동은 고려시대까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동네다. 향교는 과거 지방유생들의 구심점이자 지방수령이 마을을 다스리는 곳, 공립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기도 했다. 수원 향교를 중심으로 하여 만들어진 향교로에서 현대적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21일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사장 이재준)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동네형은 지역경제 및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리 동네 공유플랫폼(홈페이지)’ 홍보 및 어플 개발 시 협력사업 추진▲향교로 청년상인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 관련 협업(지역축제 및 문화예술행사)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청년상인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우리 동네 공유플랫폼 홍보 및 향후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이뤄질 예정이다. 공동 캠페인이나 행사, 축제와 기획 운영 등 상호협력으로 거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향교로 활성화를 위해 청년문화기획자를 양성하여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실행하며, 대상지 내 수원청년지원센터, 혁신점포, 창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청년상인들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청주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약을 하게 된 ㈜동네형은 올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공연, 전시·기획사업,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교육 서비스업, 지역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2018년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부터 프리마켓과 향교 요가파티, 어린이 쿠킹 클래스 등 도시재생사업과 협업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태인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향교로의 청년상인 활동과 상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고, 우리 동네 공유플랫폼 사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공유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동네형 이종영 대표는 “향교로가 지닌 문화 자원과 젊은 청년들의 활력을 통해서 도시재생사업을 재미있게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향교로는 문화콘텐츠의 힘과 가능성을 지닌 성장가능한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청년상인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수원의 외곽 지역 개발에 따라 점차 향교로가 구도심으로 물러나게 되면서 지금은 도시기반시설의 노후화 및 부족으로 지역이 쇠퇴하고 슬럼화가 가속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관광객 및 방문객이 과거 향교로의 빛났던 시절을 기억하고, 수원 근대문화거리로서의 명성을 되찾기를 기대한다.

김소라 기자  sora77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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