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시작한 ‘토요수원반디클챌린지’는 공영자전거 반디클 체험 프로그램이다. 자전거 안전교육, 스마일바이시클체조, 토요수원자전거여행, 라이딩챌린지로 이뤄진 4가지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챌린지 완료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소정의 기념품까지 증정한다.

지난 해까지 운영하고 사업이 종료된 공유자전거 모바이크가 있었다. 많은 시민들이 공영 자전거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해 다시금 반디클 사업이 재개되었다. 반디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하고 반납해도 1,000원이면 된다. 수원시 공유자전거 반디클은 행궁광장에 80대, 광교산 2곳에 145대가 비치되어 있다.

지난 7일 진행된 ‘스마일바이시클 체조’는 이경애 스마일디자이너 강사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행궁광장 및 광교산 대여소에서 바이시클 체조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준비동작을 배워보았다. 스마일건강댄스를 바이시클 체조로 접목하여 사람들과 유쾌하게 진행했던 프로그램이다.

진행했던 이경애 강사는 “자전거를 탈 때 즐거운 마음과 웃음이 함께 한다면 안전하게 잘 탈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일바이시클체조를 알리게 되어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공영자전거 반디클은 광교산 입구 반딧불이 화장실 쉼터, 광교산 버스 종점, 행궁광장 대여소 총 세 곳에 위치해 있다. 반디클은 하루 종일 1000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공영자전거이다. 차를 타기에는 가깝고, 걸어가기에는 조금 멀 때 가벼운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건강에도 좋다. 타 지자체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원시내 곳곳의 명소를 여행 삼아 투어해볼 수 있다.

현재 자전거 화성행궁과 광교산 자전거 대여소는 희망둥지협동조합이 운영을 맡고 있다.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중 청년 주거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희망둥지협동조합은 도시재생 관련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자전거 대여소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공영 대여소 반디클의 노인 일자리를 늘려가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보다 일자리 규모가 늘어 현재 16명이 대여소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해시태그 인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반디클 미션은 수원시의 공영자전거를 알리는 계기가 된다. 1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자전거 안전 교육, 스마일바이시클 체조는 행궁광장자전거대여소와 광교자전거 대여소에서 진행된다. 자전거 인문여행은 행궁광장 자전거 대여소에서 11시에 출발한다. 라이딩챌린지는 광교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하고 인증하는 상시 이벤트다.

11월 한 달 간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안전교육, 바이시클 체조, 자전거 여행을 통해 공영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보게 되길 바란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함께 SNS 인증샷 업로드 시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김소라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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