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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평택호 수질개선 ‘청신호’환경부 주관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 구성・운영 확정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차현일 기자 | 승인 2021.06.30 05:00

평택시가 오랜 숙원이었던 평택호 수질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환경부 주관)’ 및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이 6월 중으로 구성・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평택시는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으나 최하류에 위치해 수질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평택시 혼자의 노력만으로는 수질개선에 절대적인 한계가 있어,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의 정치권과 함께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장 등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환경부 주관 유역지자체가 참여하는 ‘평택호 수질개선 협의회’ 구성을 건의해왔다.

이에, 환경부가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를 이달 안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한강・금강유역환경청 공동 주관으로 경기도, 경기도 7개 시(수원・용인・평택・화성・안성・오산・군포), 충청남도 2개 시(천안・아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및 민간위원 등 총 19명 이내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환경부가 수도권남부 최대호수인 평택호의 가치를 재평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대규모 국고지원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또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유역지자체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자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30일에 체결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는 환경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평택호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및 유역 지자체 간 갈등해소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 상생을 위해 합심한다. 관련예산만 4조가 넘는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2030년까지 현재 4등급의 수질을 3등급으로 끌어올려 수도권 최대 깨끗한 물의 도시 이미지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평택시는 수질개선과 생태환경 보전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평택시민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여론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환경부를 중심으로 한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체 구성과 국비지원이 평택호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냐는 질문에 88.8%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하고, 지역하천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한 평택강 부르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87%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으며, 마지막으로 최근 안성천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수달에 대한 보호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수달 생태섬 조성’이 38%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밖에 수달보호 안내판 설치, 그물 수달보호용 격자 설치의무화 등 다양한 의견이 조사됐다.

한편, 평택시는 2019년 수질관리 로드맵을 수립하고, 통복천, 서정리천 수질개선 사업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진위・안성천 낚시금지구역 지정 등 평택시 수질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민선7기 평택시 맑은 물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 약속한 만큼 약속 이행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평택호 수질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주시는 중앙부처, 유역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 감사드리며, 천혜의 자원인 평택호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현일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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