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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조강에 평화의 배를 띄우다’ 토크콘서트 열어
서지은 기자 | 승인 2021.07.02 16:04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한강하구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한강 잇는 뮤직토크, ‘조강에 평화의 배를 띄우다’라는 부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김포아트홀에서 6월 30일 오후 2시부터 개그맨 강성범의 사회로 진행한 콘서트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염종현·김철환 도의원, 노계향 前 조강문화협동조합 대표, 이시우 사진가 등 경기도와 김포시의 한강하구 관련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잊혀진 조강(祖江)이라는 명칭과 조강 일대의 역사·문화·경제적 가치, 그리고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평화의 공간으로 알리기 위해 김포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조강을 주제로 한 웅장한 동영상으로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정하영 시장은 “조강은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과 염하가 만나는 해상물류의 중심지이며, 군사분계선 없이 남북이 만나는 곳”이라며 “2018년부터 한강하구 자유항행을 위해 매년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추진해왔으며, 언젠가 조강에서 남북이 평화롭게 만날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24년 전 북측에서 떠내려온 황소를 유도에서 구출해 ‘평화의 소’라 이름 짓고 제주의 암소와 짝짓기하여 많은 후손을 낳았다”며 “평화의 소 후손을 통해 경기도와 함께 남북교류의 물꼬를 열기를 바란다”고 남북교류 협력사업에 대한 기대를 내비췄다.

또한, “평화가 밥 먹여주냐는 말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평화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남측 조강과 북측 조강이 만나 하나의 지대를 형성한다면, 개성공단 이상의 남북 경제협력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날 “조강에 남과 북을 잇는 도보 길을 만들면 김포에서 개성과 평양은 물론 시베리아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평화의 중심인 조강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화가 곧 경제고, 민생이고, 번영”이라며 “조강에 평화의 배를 띄우는 날이 오도록, 평화의 길이 열리도록 경기도가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도민들과 국민들께서도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패널로 참여한 염종현 도의원은 “한강하구 조강은 반만년 민족의 혼이 깃든 곳”이라며 “경기도의원으로서 한강하구가 더 이상 분단의 상징이나 폐쇄된 공간이 아닌 평화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도의원은 “조강은 아직 세상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소중한 보물”이라며 “조강이 다시 활성화되고 남과 북을 잇는 교류와 협력의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 도민들께서도 조강을 통해 새로운 평화에 대한 마음가짐과 평화의 중심에 경기도가 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크 패널들과 함께 사회적기업 광명심포니, 노래극단 희망새, 테너 이종융, 국악인 김정민의 공연이 어우러져 조강에 평화를 배를 띄운 듯 평화롭고 감미로운 음악의 선율을 들려주었다.

서지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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