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는 서울과 경기 교육감 후보를 초청하여 교육주체가 만든 공약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1차 토론회는 5월 11일(수) 15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시의회에서 열리며, 강신만, 윤호상, 조영달, 조희연, 최보선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나다순)가 참여한다. 2차 토론회는 경기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5월 10일 김거성, 박효진, 성기선, 이한복, 송주명 5인의 교육감 예비후보간 단일화가 결정된 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교육실천연대에서 주최하며, 미래학교자치연구소, 민주시민교원노동조합, 전국교육희망네트워크,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에서 주관한다. 이 외에도 서울, 경기 실천교사모임, 경기새로운학교네트워크, 대안교육연대, 혁신학교졸업생연대까지, 청년정치크루 등 4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토론회는 미래교육실천연대가 만든 교육감공약 31개 중에서 시민투표를 거쳐 결정된 10대공약에서 질문하는 공통공약 토론과 후보자가 31개 중 선택하는 선택공약 토론 후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각 토론은 각 후보자별 공통공약 2개 및 선택공약 1~2개를 발언하고 상호 질의응답하게 된다. 이후 현장질의를 통해 유권자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대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가 함께 만들어 제안하는 교육감 공약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과 실행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토론회는 온라인(유투브채널 미래학교자치연구소TV, 오마이뉴스TV)를 통해 동시 중계되며, 서울과 경기의 교육주체들은 온라인 접속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토론회를 마친 후에는 모든 후보자들이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협약”을 가질 예정이다.

실천연대 한 관계자는 “정책협약은 후보자 모두의 공동 교육정책이므로 토론회에 참여한 후보 중 누가 당선되든 실제적인 정책실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아울러, ‘깜깜이 선거’로 불리는 교육감 선거의 우려에 대해 “실천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 많은 교육주체들이 참여하여 올바른 선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천연대는 교육의 모든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대기구로서 교육주체가 직접 만들고 제안하는 [교육의제31]을 만들었으며, 이번 교육감후보자 초청토론회와 정책협약을 주관함으로써, 교육 주체의 한 목소리를 만들고, 미래를 향한 교육정책 실현에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범시민 교육주체 연대 단체이다.

서지은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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