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21일, 오전 8시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 앞에서 시민들에게 출근인사를 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1시 영통 홈플러스와 5시 조원동 홈플러스에서 지역별 공약 집중 유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영통 홈플러스 유세에서 “수원은 공군비행장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12년 민주당 시장의 무능을 심판하고, 일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반드시 바꿔야한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또한 김 후보는 “영통소각장 이전 계획을 최대한 신속하게 수립 하겠다”는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 문제는 이미 2014년에 해결됐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당시 수원시부시장을 했고, 도시재단 이사장을 한 민주당 이재준 후보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기호2번 김용남이 승리해야 그동안 이 문제를 회피했던 민주당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고, 제대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 문제뿐만 아니라 민주당 시장이 그동안 추진했던 도시 개발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의 책임도 물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수원과 영통구의 발전을 위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시장 후보뿐만 아니라 시도의원 후보들도 반드시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오후5시, 조원동 홈플러스 유세에서 “2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신수원선(인덕원~동탄) 개통’ 이번에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지역의 핵심 공약 실천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오늘 MBN 보도에 나온 망포동 주차장부지 용도변경 사건은 그동안 민주당 12년 시행정의 부실, 부패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이다”고 비판하고 “피해를 본 상업용부지 토지주는 수원시와 소송해서 승소하였지만, 부패한 시행정으로 주차장부지에 빌딩을 지은 땅주인은 수백억의 이익을 챙겼다”고 말하고, “결국은 주차장 부지가 없어져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돌아갔다”며 이런 사례가 민주당 집권 시절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바꿔서 수원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김 후보는 “지난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나라가 완전히 썩었다”면서 “수원도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하고 “이런 부정부패 뿌리 뽑을 사람은 오직 기호 2번 김용남 입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김 후보는 지역 주민들에게 “서수원·북수원의 그린벨트를 풀어서 바이오 중심의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수원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지역 공약을 밝혔다.

김 후보는 시민들에게 “수원의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진짜 수원사람 김용남을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준형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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