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장씨보부상은 지난 29일 화서동 애드 플러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절임류 반찬 및 효소 전문가와 조리사, 현지에서 농업 운영을 하는 농업인 등 조합원들이 참석해 ▶협동조합 정관 확정 ▶임원 선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을 논의했으며, 초대 이사장에 장선주, 효소 분야 전문가인 장선자 씨가 사업단장으로 선출되었다.

장선주 신임 이사장은 “협동조합 장씨보부상은 절임 반찬류를 단순한 밑반찬이 아닌 바쁜 직장인의 입맛과 신혼부부를 주 타깃층으로 젊은 감각에 맞춘 엄마의 반찬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하며 “협동조합이 이제 막 출발하는 단계지만 사회적경제의 한 부분으로 소외된 경력단절 여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진하 이사는 “협동조합 장씨보부상은 절임류 반찬 만들기 대회, 체험, 관광상품을 만들 계획이며 외부 활동을 적극적 펼치고 K-푸드 세계 소개, 소상공인 사업, 사회적경제 등 협업화 사업 참여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합 측은 충북 진천과 전북 장수에 절임 반찬류와 효소 발효를 위한 소규모 작업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씨보부상은 창립에 앞서 즉석판매제조 가공에 따른 절임류 반찬 깻잎무쌈, 무이고양, 매콤청양, 고마워, 참참참나물, 상큼오이, 샐러리 7가지 상품과 아로니아 식초 등 발효 식품 2가지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소영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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