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에너지협동조합은 지난 1일(목) 비상 잉글리시아이(수원시 팔달구 화서 2동)에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는 일상 속 탄소중립실천,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마을에서부터 노력하자는 취지로, 수원 구운동과 화서동 주민으로 구성된 구운마을사랑 회원들로 구성된 조합원 20여 명이 참석해 ▶협동조합 정관 확정 ▶임원 선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넷제로에너지협동조합 초대 이사장에는 육기화 씨가, 화초류 및 탄소식물 전문가인 박현숙 이사를 비롯하여 6명의 임원이 선출되었다. 육기화 신임 이사장은 “우리 조합도 마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그에 따른 확산과 사업에 노력할 것인가를 고민하고자 창립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송안순 이사는 “각종 매스컴에서 탄소 중립 단어를 들어본 적은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두려움이 있다”라며 “마을과 지구를 보호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마을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참여하고 사업과 교육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조합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2023년 청년 등 협동조합 사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협동조합 창업 기관인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의 멘토로 창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2024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특히, 조합의 전신인 구운마을사랑은 마을공동체와 탄소 식물 등 꽃 가꾸기 활동을 성실히 하여 2022년도에는 수원시장 표창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바 있다.

조백현 기자  mail@news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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