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우려
지난 12일(월) 수원 화성문화제 행사 기간 중 아찔한 대형사고의 위험이 있었으나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 됐으나 시민들은 관계자들의 안일한 행사진행을 비난했다.
수원문화제 행사의 한 장소인 수원 창룡문 앞 사거리는 오후 4시 30분부터 신호등이 4방향중, 1번국도 방향만 진행신호를 켜두고 나머지는 1시간여 동안 점멸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창룡문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과 반대쪽으로 가는 차량들이 마구 뒤엉켜 사거리 교통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한, 상황이 서로 먼저 통과하려는 차량으로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있음에도 이를 통제하는 교통경찰이나 관계자들이 없어 혼잡은 극에 달했다.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일부 버스와 대형차들은 서로 차를 먼저 빼려고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기 까지 했다.
이와 관련, 수원시의 행사 관계자는 “교통통제를 미리 공시 했지만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매년 행사 당일에는 이곳 교통통제를 했는데 주민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변명했으나 시민들은 “교통통제를 하려는 마음은 이해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진출하려는 차들을 위해 최소한 창룡문 방향 1km 전부터 진입이 안된다는 이정표를 세워 두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정상훈 기자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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