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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참모진 중 최고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경기 윤청신 기자 powerman02@hanmail.net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200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신고내역에 따르면 김은혜 대변인의 재산은 78억 4000만원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1위에 올랐다.
대통령실 소속 수석비서관 이상급 공직자 중에서는 권재진 민정수석의 재산이 22억6019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 수석의 재산은지난해 보다 4000여만원 늘었다.
이 밖에 윤진식 정책실장은 19억6621만원에서 20억2338만원으로, 이동관 홍보수석은 16억3748만원에서 16억5759만원으로, 박형준 정무수석은 11억6146만원에서 12억6473만원으로, 김성환 외교안보수석은 7억3360만원에서 8억5249만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에 진동섭 교육과학문화 수석의 재산은 5억7067만원으로 지난해의 6억1884만원에 비해 5000만원 가량 감소해 수석 이상 공직자 가운데 가장 적었다.
김은혜 대변인은 재산은 지난해 92억4951만원에서 14억여원 감소한 78억402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 대변인의 배우자 명의로 되있는 서울 대치동 빌딩 보유 지분의 가격 하락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무위원중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재산총액 121억6564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48억253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경만 기자 jkmco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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